화장품 원료 공장 폭발…1명 실종·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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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 공장 폭발…1명 실종·3명 부상

최고관리자 0 492 2025.08.04 06:52

[앵커]
경북 영천에 있는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은 9시간 만에 꺼졌는데, 이 사고로 40대 노동자 1명이 실종돼 당국은 오늘(4일) 이른 새벽부터 수색 작업에 나섭니다.
TBC 권준범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기둥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소방헬기가 물을 뿌려보지만, 거센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경북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12시 42분쯤.
조업 중이던 노동자 11명 가운데 40대 남성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다쳤습니다.
강한 진동과 함께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인근 공장 근로자 400여 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종태/인근 자동차부품 업체 직원 : 유독 가스가 공장 안으로 들어와서 우리 작업자들이 굉장히 위험해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서 전체 인력이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불이 난 공장 안에는 화장품에 쓰이는 착색제와 유연제 등 다량의 화학 물질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 폭발 충격으로 500m 정도 떨어진 샌드위치 패널 건물 외벽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고,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는 등 주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근 상인 : 전 지진이 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진이 아니었어요. 폭발 충격파 때문에 외벽이 넘어진 거예요.]
영천시도 위험물이 폭발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동사무소와 체육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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