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벌레 물려 심부전…"백신도 없다" '침묵의 살인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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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레 물려 심부전…"백신도 없다" '침묵의 살인자' 확산

최고관리자 0 12 09.08 17:55

벌레 물린 후 심부전…"백신도 없다" '침묵의 살인자' 확산에 미국 발칵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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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샤가스병( Chagas   disease )'이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5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뉴욕포스트 등에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는 샤가스병이 최소 32개 주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를 미국 내 토착 질환으로 공식 인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감염자는 약 30만명으로 추산되며 최소 8명이 국내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샤가스병은 크루즈트리파노소마 기생충 감염으로 원래 남미 시골 지역에서 주로 발발했다. 전파 매개체는 '키싱 버그( kissing   bug )'라고 불리는 흡혈노린재다. 이 곤충은 사람의 얼굴, 특히 입과 눈 주변을 물고, 그 과정에서 남긴 배설물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킨다. 장기 기증, 수혈, 임신 중 태아 전파도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11종의 키싱 버그가 발견됐으며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에서 목격 사례가 많다.  CDC 와 텍사스 A&M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내 키싱 버그의 약 55%가 샤가스병 기생충을 보유하고 있다.

샤가스병은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뉜다. 급성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발열, 피로, 몸살,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기에는 심장 부정맥, 심부전, 소화기 문제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 후 10~30년 뒤에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급성기에만 항기생충제인 벤즈니다졸( benznidazole )과 니푸르티목스( nifurtimox )를 통해 가능하며 백신은 아직 없다. 만성기에는 증상 관리가 중심이 된다.

전문가들은 "샤가스병은 미국에서 '잊힌 열대병'이자 '침묵의 살인자'"라며 " CDC 와  WHO 가 공식적으로 토착 질환으로 인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하 생략) 


ㅎㄷㄷㄷ 별 이상한 벌레가 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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