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개월 홀드백이 최악의 극장 망하기 법이 되는 이유

유머/이슈

영화 6개월 홀드백이 최악의 극장 망하기 법이 되는 이유

최고관리자 0 48 10.09 18:46







 

🎬 영상 주제

“극장 6개월 홀드백 법안, 과연 누구를 위한 건가?”
(요지: OTT 공개를 법으로 6개월 늦추는 법안은 극장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작은 영화들을 죽인다.)


🧩 1. 서론 – ‘6개월 홀드백’이란 무엇인가

  • 발의된 법안:
    영화 개봉 후  OTT 공개를 최소 6개월 뒤로 미루도록 의무화 하는 내용.

  • 목적:
    OTT 동시 상영으로 인한 극장 수익 감소를 막겠다는 취지.

  • 용어 설명:
    “홀드백(Holdback)”은
    영화가 극장 → VOD → 공중파 → 케이블 등
    매체 단계를 옮겨갈 때의 **‘유예 기간’**을 뜻함.

  • 과거 배경:
    비디오, 공중파, 케이블이 공존하던 시대의 유산.
    이미 시장 구조가 바뀌었음에도 이를 법으로 강제하려는 시도가 문제라는 시각.


💬 2. 핵심 문제 제기

“영화가 개떡같은데 6개월 기다린다고 명작이 되나?”

  • 2023년  영화진흥위원회 조사 결과

    • 극장 관람 감소 이유 1위: 볼만한 영화가 없음(24.8%)

    • 2위: 티켓값 대비 품질 불만(24.2%)

    • 3위: OTT 등 대체 시청 가능성(16.6%)

  • 즉,  ‘콘텐츠 품질 문제’가 절반 원인 인데,
    홀드백은 이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


📉 3. 현재 시장 구조 분석

3-1. OTT 동시 상영 증가

  • 최근엔 개봉 1~2주 만에 IPTV(VOD)로 전환되는 경우 많음.

  • 이는  극장과 OTT의 동시 상영이 일반화된 상황 을 보여줌.

  • 정부가 이를 법으로 막겠다는 건  시대 역행 이라는 비판.

3-2. 상영 기간의 현실

  • ‘명량’: 50일

  • ‘범죄도시2’: 61일

  • ‘알라딘’: 105일 (천만 영화 중 최장)

  • ‘날씨의 아이’: 8개월 (국내 최장 상영 기록)

  • 결론: 흥행작은 오래 걸리지만,  비인기 영화는 1~2주 만에 퇴장 .
    → “이런 영화야말로 6개월 상영을 보장받아야 한다.”


💸 4. 산업 구조적 문제 – “홍보비의 함정”

  • 영화 홍보는 대부분  개봉 전후 2~3개월 집중 진행 .

  • 개봉 후 6개월 뒤 OTT 공개 시  새로운 홍보비용이 다시 듦 .

    • 상업영화: 보통 20~40억 홍보비.

    • 예시) 연상호 감독의 ‘얼굴’
      제작비 2억 vs 홍보비 13억 → 총 15억 규모.

  • 따라서 홀드백은
    “추가 마케팅 비용 발생 → 저예산 영화 파산”  구조를 낳음.

  • 결과적으로 대형영화만 유리,  독립·중소영화는 퇴출 .


💡 5. 대안 제시 – “극장 상영 기간 의무화”

  • OTT 공개 제한이 아니라,
    극장 상영 최소기간을 보장하는 법안이 낫다.

  • 예시 정책:

    • 일정 기간 이상 상영 시 제작비 일부를 보조하거나

    • 극장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식.

  • 해외 사례:
    지역 촬영 시 비용을 돌려주는 **‘로케이션 인센티브’**처럼
    일정 상영 기간을 유지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제안.


🏛 6. 산업 현실과 구조적 이해

  • 한국 멀티플렉스 극장은  “백화점·상가의 모객 장치”  역할.

    • 손님이 영화를 보고 나서 쇼핑·식사까지 이어지는 구조.

    • 따라서 극장이 줄면  백화점 매출에도 타격 .

  • 그러나 현재는:

    • 영화 품질 저하 + 티켓값 상승 → 모객 효과 상실.

    • “더현대 서울”엔 극장이 없지만
      대신 팝업스토어·식품관 등으로 젊은층을 유치함.

  • 결론:
    극장이 “사람을 모으는 힘”을 잃었기 때문에
    백화점도, 영화산업도 함께 변해야 함.


⚠️ 7. 법안의 역효과

  • OTT 공개를 늦추면 오히려:

    • 불법 복제·요약 유튜버 시장 이 활성화됨.
      (“결말 포함 요약 콘텐츠”가 수익을 빨아감)

    • 해외 OTT에선 이미 상영 중인 영화를
      한국만 6개월 늦게 공개하는 상황 발생 →
      국내 소비자만 손해 .


🧭 8. 결론

“이 법은 극장을 살리는 게 아니라
작은 영화와 소비자의 자유를 죽이는 법이다.”

  • 홀드백 6개월 의무화 는:

    •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 중소영화사에 불리하고,

    • 관객의 선택권을 제한함.

  • 대안은:

    • 상영기간 인센티브,

    • 상영관 다양성 확보,

    • 합리적 OTT 병행 개봉 구조 마련.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806 한반도, 기후 위기의 실험장..."지구보다 더 빠르게 뜨거워지는 중" 최고관리자 10.09 58
38805 오늘 직장인 상황.jpg 최고관리자 10.09 50
38804 시제품 10기통 4륜 풀카본 오토바이 최고관리자 10.09 49
38803 고양이의 보은 최고관리자 10.09 45
열람중 영화 6개월 홀드백이 최악의 극장 망하기 법이 되는 이유 최고관리자 10.09 49
38801 파인애플 머리에 얹은 상태로 마라톤 완주. 최고관리자 10.09 49
38800 제니, 한글날에 ‘제니 글꼴’ 공개. 최고관리자 10.09 50
38799 트레이딩으로 20조 수익 낸 러시아 수학자...jpg 최고관리자 10.09 48
38798 오늘 에버랜드 케데헌 테마존 근황.jpg 최고관리자 10.09 52
38797 양자역학 한 짤 요약.jpg 최고관리자 10.09 47
38796 정말 큰 워터파크 최고관리자 10.09 48
38795 혈당 스파이크 온 불곰 최고관리자 10.09 49
38794 트럼프 막내 아들 코인 판매로 1,000억원 수익 최고관리자 10.09 47
38793 대리묘 최고관리자 10.09 51
38792 잘모르는 아프리카 크기 최고관리자 10.09 56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56 명
  • 오늘 방문자 1,154 명
  • 어제 방문자 1,715 명
  • 최대 방문자 3,878 명
  • 전체 방문자 442,622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8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