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율 16.3% 가뭄 계속…병원에선 일회용기 사용

유머/이슈

저수율 16.3% 가뭄 계속…병원에선 일회용기 사용

최고관리자 0 47 09.16 04:33

〈앵커〉
지난 주말 단비가 내리면서 강릉 주 상수원의 저수율이 조금 오르긴 했습니다만, 가뭄을 극복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강릉시는 도암댐 물 공급에 대비해, 수질검증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G1 방송 김도운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에 내린 비에도 강릉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6.3%.
여전히 극심한 가뭄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동원된 소방차와 민간 급수 차량 540여 대는 종일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을 오가며 4만 4천 톤의 물을 실어 날랐습니다.
도암댐 물을 받기로 한 강릉시는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도암댐 수질검증위원회'를 가동했고, 위원회는 면밀한 수질 검증 등을 약속했습니다.
[한동준/도암댐 수질검증위원장 :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안 되는 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되는 거죠.]
강릉시는 위원회에 비상 방류수 수질 측정과 원수 사용 여부, 가뭄 해소 후 방류 중단 결정까지 맡길 예정입니다.
---
가뭄 장기화로 병원도 비상입니다.
700 병상 규모의 한 종합병원은 직원 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환자 식사는 일회용기로 전환했습니다.
[고운석/강릉○○병원 시설팀 과장 : 환자 치료에 필요한 용수만 공급해 하루 250톤의 절감을 목표로 절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릉 시민을 위한 2차 생수 배부도 시작됐는데, 1차 때 생수를 받지 못한 시민이 적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홍세비/강릉시 홍제동 : 연락도 못 받았고 생수도 못 받았죠. 2차는 무슨 1차를 받은 적이 없는데.]
지난 5~10일까지 1차 배부에서 아파트와 달리 단독 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은 직접 수령 장소를 찾아 받아야 하는데, 안내를 받지 못해 누락된 시민이 생긴 겁니다.
강릉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수령 장소 등을 안내하는 등 가뭄 상황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471 요즘 쿠폰 최고관리자 09.20 34
30470 홍콩에서 중국어 쓰면 받는 대우 최고관리자 09.20 32
30469 연예인이 여행가서 해맑은 이유 최고관리자 09.20 36
30468 말은 안통해도 얼굴은 통한다 - 줄리엔강 최고관리자 09.20 29
30467 지역의사제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jpg 최고관리자 09.20 28
30466 직장 생활 5년만에 백만장자가 된 비결 최고관리자 09.20 35
30465 직장인들 사이에서 갈리는 3가지 복지 최고관리자 09.20 28
30464 백악관이 너무 싫은 멜라니아 트럼프 근황 최고관리자 09.20 28
30463 진짜 싹 털렸다는 롯데카드 최고관리자 09.20 30
30462 혐) 하늘을 나는 3살 아이 최고관리자 09.20 36
30461 냄새 참기 힘들었던 아저씨 최고관리자 09.20 36
30460 여동생 폰으로 내 이름 쳐봤다 최고관리자 09.20 36
30459 뭔가 짠한 어머니의 쇼핑몰 후기 최고관리자 09.20 30
30458 한국인이 사랑하는 야식 순위 TOP9 최고관리자 09.20 32
30457 제가 남자를 밝히는게 아닙니다. 최고관리자 09.20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