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에 "통행료 내고 다녀" 갑질…취재 시작되자 "말하기 곤란"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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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에 "통행료 내고 다녀" 갑질…취재 시작되자 "말하기 곤란" / SBS 8뉴스

최고관리자 0 97 08.19 03:34

[앵커]
전남 순천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기사에게 통행료를 요구해 논란입니다. 다른 목적도 아니고 주민 물건을 배송하기 위해 드나드는 기사들에게 공동현관과 엘리베이터 사용료까지 1년에 10만 원을 내라는 겁니다.
KBC 정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천6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전남 순천 신대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단지 택배 배송 업무를 담당하는 A 씨는 한 달 전 이른바 '통행료'를 냈습니다.
아파트 공동현관문 출입카드 보증료 5만 원에 5만 원을 추가로 더 부담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전기료 명목으로 1년 치를 미리 냈다는 겁니다.
[A 씨/택배 기사 : (공동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 원, 1년 (전기) 사용료 5만 원. 1년 사용료를 5만 원 미리 냈어요.]
수년 동안 문제없이 출입하던 공동현관문 비밀번호가 한 달 전 갑자기 바뀌면서, 돈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A 씨/택배기사 :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전에는 일하시던 분들한테 비밀번호를 받아서 들어갔거든요. 지금은 아예 비밀번호를 안 가르쳐 줘요. 일을 하려면 어쩔 수가 없죠.]
그러나 배달 한 건에 700~800원 정도를 받는 택배기사들에게 10만 원은 큰 부담입니다.
[한선범/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정책국장 : 그런 사례가 거의 없고 저희가 보기엔 부당하다. 주문한 상품을 갖다 드리는 건데 그걸 위해서 (공동)현관문을 출입하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건데 그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도 '인간미 없다', '갑질이다', '관리사무소 앞에 택배를 쌓아놔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아파트 측에 통행료 부과 경위에 대해 물었지만, "기사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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