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제한급수 완화…한 고비 넘기나

유머/이슈

아파트 제한급수 완화…한 고비 넘기나

최고관리자 0 29 09.14 06:19

설거지 조차 사치라며, 물 한 번 시원하게 써보고 싶다던 강릉 시민들 일단 큰 고비는 넘겼습니다. 굳게 잠겼던 수도 밸브가 열리기 시작했고 비상방류수 공급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6일부터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강릉의 아파트 단지들.
각 가정에 하루 두세 시간까지 물 공급을 줄이는 시간제 급수를 자체 시행하면서 주민 불편은 극에 달했습니다.
샤워나 빨래는 물론 화장실 변기 물조차 마음대로 쓰기 어려웠습니다.
[정수현/강릉시 교2동 : "물이 안 나와서 힘들었지요. 밥물도 못 보고 씻는 것만 하고 졸졸 나오다 그치다 그랬어요."]
강릉시는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수돗물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물 사용량이 많은 오전과 오후 시간대 3시간씩 하루 6시간 수돗물을 공급합니다.
제한급수를 전격 완화한 데에는 이번에 내린 단비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김상영/강릉시 부시장 : "사실상 용량의 제한은 없습니다. 시간별로만 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 저희들은 잠갔던 메인 밸브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평창 도암댐 도수관로에 저장된 비상방류수 15만 톤을 강릉에 공급하기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일부터 비상방류수가 하루 만 톤씩 홍제정수장으로 들어가 각 가정에 공급됩니다.
극심한 가뭄에서 한숨을 돌리게 된 강릉시는 오는 18일부터 주민 1인당 먹는샘물 24리터를 나눠주는 2차 배부를 시행합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297 누가 나쁜놈인가 최고관리자 09.14 16
28296 엄마가 맵다고 했다 최고관리자 09.14 17
28295 딸에게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아빠 최고관리자 09.14 18
28294 순간 포착 착시 짤~~ 최고관리자 09.14 20
28293 겁 먹은 개가 더 크게 짖는다 최고관리자 09.14 15
28292 머리 박고 자는 고양이 얼굴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나요? 최고관리자 09.14 14
28291 공짜로 브라질리언 왁싱 받는 방법. 최고관리자 09.14 16
28290 예맨 미인대회 참가자들..여러분의 선택은? 최고관리자 09.14 14
28289 잠자는 모습이 판박이네 최고관리자 09.14 18
28288 베이징 우박폭풍 (9/13) 최고관리자 09.14 19
28287 한국인 최초로 시랜드공국에 방문한 빠니보틀 최고관리자 09.14 19
28286 지금은 사라진 기차 문화 최고관리자 09.14 16
28285 10년 묵은 김원훈의 상처를 끝낸 이수지의 한마디 최고관리자 09.14 20
28284 스페인 마드리드 가스 폭발로 최소 25명 부상 최고관리자 09.14 22
28283 술집에서 먹튀하다 걸린 미성년자들 최고관리자 09.1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