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15년간 키워준 양어머니 살해한 중학생에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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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15년간 키워준 양어머니 살해한 중학생에 실형

최고관리자 0 6 09.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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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 연합뉴스
말다툼 끝에 양어머니를 살해한 중학생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살해된 여성은 골목에 버려진 아기였던 양아들을 15년간 키워온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법 형사 11부(재판장 김송현)는 8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15)군에게 징역 장기 12년, 단기 7년을 선고했다.  

김군은 지난 1월 29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의 주거지 안방에서 양어머니인 A(64)씨를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0년 9월 1일 집 근처 골목에서 사과 상자에 담긴 김군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이미 친아들 3명을 키우고 있었지만, 김군을 외면하지 않고 집으로 들였다. 

법적인 입양 절차는 거치지 않았지만, A씨는 김군을 막내 아들처럼 여기며 차별없이 길렀다고 한다. 

김군 역시 따로 떨어져 살던 형들을 대신해 고관절과 치매를 앓던 A씨를 간병했다.

김군은 수사 당국에 “사건 당일 (A씨에게) “형들은 부지런한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놈”이라는 폭언을 듣고 화가 나 범행에 이르렀다” 고 진술했다. 

김군은 또 “모자 관계로서 애정이 있었지만 A씨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김군이 A씨를 살해한 이후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잔 점, 초기 수사에선 범행을 부인하다 압수수색 이후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토대로 김군이 진술을 번복하며 범행을 은폐하려했다고 보고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김군은 최후 변론에서 “죽어가는 핏덩이를 거두어 살려주신 은인에게 천인공노할 죄를 지었다. 키워준 은혜도 모른 배은망덕한 아들이 맞지만, 평생 반성하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주시길 바란다” 고 했다.

이날 국민참여재판에 참석한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김군을 유죄 평결했다.

재판부는 “김군이 뒤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했고, 일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자신을 영아 때부터 양육한 이의 생명을 앗아간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데다, 피해자 유족에게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말다툼 끝에...15년간 키워준 양어머니 살해한 중학생에 실형


심각한 치매였다면


그럼에도 머리 검은 x xxx는 맞는데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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