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눈’에 딱 걸린 ‘수거책’…천 7백만 원 날릴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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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에 딱 걸린 ‘수거책’…천 7백만 원 날릴 뻔

최고관리자 0 7 08.28 07:33

[앵커]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현금을 받으러 나온 수거책이 휴가 중인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습니다.
수상한 행동을 보고 그야말로 직감적으로 검거에 나섰는데요.
당시 상황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배낭을 멘 남성이 택시에서 내립니다.
평범한 아파트와 상가 건물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합니다.
이 수상한 남성을 따라오는 승합차.
보이스피싱 범죄를 담당하는 이진웅 경사로, 휴가 중에 수상한 남성을 보고 쫓아간 겁니다.
[이진웅/경사/대전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팀 : "대부분의 현금 수거책은 범행 장소에 도착하면 조직원들한테 보고해요.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걷더니 건물 상호를 사진 찍고…."]
차에서 내린 이 형사는 수상한 남성을 살펴보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종이봉투를 건네자마자 뒷덜미를 낚아챘습니다.
수거책은 저항을 포기한 듯 주저앉아버립니다.
[이진웅/경사 : "네, 여기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지금 잡고 있거든요? (112상황실) 수거책을 잡고 있다고요?"]
봉투에 든 금액은 천7백만 원.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편한 복장 차림의 이 형사가 경찰이라는 것도 한동안 믿지 못했습니다.
[이정우/대전서부경찰서 보이스피싱팀장 : "대환 대출 사기에 대한 전형적인 예를 설명해 주면서 이제 설득을 시키니까 그제야 피해자가 이제 이해를 하고…."]
경찰에 붙잡힌 수거책은 중고차 판매 대금을 받아오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남성이 비정상적인 현금 거래를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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