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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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역설

최고관리자 0 170 08.03 14:39
https://v.daum.net/v/20250803081014040
MBC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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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에서는 인류가 일종의 타임어택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온상승 유발요인들을 통제하고자 노력하지만 일정 수준, 즉 티핑 포인트를 넘기면 되돌릴수 없다고 본 것이죠. 과학자들의 컨센수스에 따라 WMO는 파리협정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파리협정의 목적은 지구의 온도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겁니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기온상승 유발요인의 제거, 특히 온실가스, 탄소에너지의 통제입니다. 

-그런데 최근 WMO의 과학자들이 이상현상을 발견합니다. 모든 것이 통제되는 줄 알았는데 예상외의 온도상승 유발요인을 발견한 겁니다.  

-그건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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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졸, 즉 미세먼지였습니다. 친환경 선박 강제, 친환경 에너지 강제 등의 정책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중국의 태양광 발전 성장은 눈부시죠. 

-문제는 미세먼지가 산업화 이후 지구의 기온상승을 억제하는 양산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입니다. 이산화탄소가 온실효과를 낳았다면 미세먼지는 지구에 쏟아지는 태양열 에너지를 막아주는 양산 역할을 한 겁니다. 우린 그걸 몰랐고요. 지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진퇴양난입니다. 미세먼지는 분명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지만 인간종의 존속에는 도움이 되었던 필요악이었던 셈입니다. 

-그냥 망한거 같네요. 아무튼 재밌긴 하지만 비극적인 지식의 편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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