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괴 관세) 예상과 다른 결정...금에 떨어진 관세에 스위스 '초비상'

유머/이슈

(미국, 금괴 관세) 예상과 다른 결정...금에 떨어진 관세에 스위스 '초비상'

최고관리자 0 20 08.09 01:01

예상과 다른 결정...금에 떨어진 관세에 스위스 '초비상' [지금이뉴스] / YTN


미국 정부가 최근 1㎏짜리 수입 금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금 현물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세계 최대 금 정제 국가인 스위스가 39%의 고율 관세를 맞게 되면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지난달 31일자 통관 결정서를 확인한 결과 1kg 금괴와 100온스(약 3.1㎏) 금괴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8일 보도했습니다.

CBP의 이 같은 결정은 업계의 예상과 다른 결과입니다.

금 관련 업계는 1㎏ 금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하는 관세에서 면제될 것으로 기대해왔습니다.

1㎏ 금괴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널리 거래되는 형태입니다.

스위스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금도 대부분 이 형태입니다.

스위스는 미국으로부터 39%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아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금은 스위스가 미국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입니다.

스위스 귀금속 제조 및 거래 협회의 크리스토프 빌트 회장은 이런 관세 부과 결정은 스위스와 미국 간 금 무역에 '또 다른 타격'을 가했다면서 관세로 인해 금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기 전에 금 거래업자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관세를 피하기 위해 올해 초 금을 미국으로 대거 이송했습니다.

이 때문에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재고가 크게 늘었고 경쟁 시장인 런던에서는 일시적인 금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형 금괴는 스위스에서 다양한 형태로 주조되며, 런던과 뉴욕에서 주로 거래됩니다.

런던 시장에서는 벽돌 크기의 400 트로이 온스(약 11.34㎏) 금괴가, 뉴욕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크기의 1kg 금괴가 많이 거래됩니다.

금 가격은 올해 27% 상승해 한때 트로이 온스당 3천5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 우려와 미국 정부 부채 급증, 미국 달러화 지위 약세 등이 금 가격 급등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스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개월 동안 미국에 615억 달러어치 금을 수출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225 김장훈 생활고 기사가 떴는데 지금 괜찮은지 물어보는 김구라.JPG 최고관리자 08.09 13
12224 본인이 brs인걸 잊은 지민 최고관리자 08.09 13
12223 무너진 교권 근황.jpg 최고관리자 08.09 14
12222 우회전 표지판의 의미는? 최고관리자 08.09 19
12221 훌리후프 돌리기 고인물 최고관리자 08.09 15
12220 도로가 막히면 한번쯤 해보고 싶은 행동 최고관리자 08.09 13
12219 돌을 던지면 주워오는 댕댕이 최고관리자 08.09 13
12218 한국음악컨텐츠협회 해킹당함 최고관리자 08.09 11
12217 다이빙의 잘못된 타이밍 최고관리자 08.09 12
12216 손흥민을 환영하는 LA 버스 최고관리자 08.09 14
12215 사유지의 불법 주차 방지 장치 최고관리자 08.09 13
12214 상온초전도체 소녀 최고관리자 08.09 14
12213 물고기도 버티기 힘든 고온..피해 확산 우려 최고관리자 08.09 15
12212 경상권 결혼비용 전국 '최저'‥깜깜이 개선되나 최고관리자 08.09 16
12211 멧돼지의 저력 최고관리자 08.09 14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91 명
  • 오늘 방문자 552 명
  • 어제 방문자 903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88,133 명
  • 전체 게시물 37,776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5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