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가리고 흉기 미리 준비…‘피자집 살인’ 김동원 구속 송치

유머/이슈

CCTV 가리고 흉기 미리 준비…‘피자집 살인’ 김동원 구속 송치

최고관리자 0 44 09.20 07:08

[앵커]
이달 초 서울의 한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피의자 김동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당초 우발적 범행으로 알려졌는데, 사건 전날 미리 흉기를 숨겨두고 범행 직전엔 CCTV를 가리는 등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자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한 남성.
얼마 뒤 경찰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고, 경찰관들도 주변을 살핍니다.
지난 3일, 이 피자 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과 부녀 관계인 인테리어 업자 등 모두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범인은 가게 점주, 41살 김동원이었습니다.
범행 후 자해한 김 씨는 이후 일주일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퇴원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김 씨는 경찰에 "피해자들과 매장 인테리어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취지였습니다.
[김동원/지난 12일 : "(왜 흉기 휘두르셨습니까?) … (네 분 대화 중에 다툼이 있었던 건가요?) …"]
일각에서 제기된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 의혹에 대해 본사 측은 점주가 직접 계약한 인테리어 업체와의 문제였지만, 중재하려고 노력했다며 점주와의 갈등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본사가 김 씨에게 인테리어 등을 강요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고, 오히려 김 씨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이후 보수 문제에 불만을 품은 김 씨가 범행 하루 전 흉기를 매장 안에 미리 숨겨뒀고, 범행 직전에는 가게 내부 CCTV도 가렸던 겁니다.
경찰은 피해의 중대성과 범행의 잔인함 등을 고려해 지난 16일 김 씨의 신원을 공개하고, 김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015 미국 경찰에게 함부로 덤비면 안되는 이유 최고관리자 09.21 28
31014 자는 와이프 몸 몰래 만졌을때 반응.gif 최고관리자 09.21 29
31013 전방주시 태만.mp4 최고관리자 09.21 22
31012 중국 개인정보 사상 최대 40억건 유출.jpg 최고관리자 09.21 27
31011 나도 천재가 될 수 있을까? 최고관리자 09.21 26
31010 키즈카페 더 신난 애엄마.mp4 최고관리자 09.21 22
31009 전세사기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최고관리자 09.21 21
31008 아빠의 뛰어난 판단력과 순발력 최고관리자 09.21 30
31007 욕 먹고 있다는 어느 중국 기차역의 조감도.jpg 최고관리자 09.21 23
31006 지하철 두 자리를 셋이서 차지하고 앉아서 최고관리자 09.21 27
31005 분노의 도로 매드파키 최고관리자 09.21 26
31004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꿀팁 최고관리자 09.21 22
31003 엄마라면 vs 아빠라면.youtube 최고관리자 09.21 25
31002 학교 운동장에서 런닝하면 좋은 점 최고관리자 09.21 23
31001 화장실이 있는데 왜 거기서 최고관리자 09.2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