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유머/이슈

"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최고관리자 0 64 09.18 01:10


"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 SBS / 오클릭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버스 기사가 받은 감동의 손 편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객이 준 귀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글쓴이는 최근 마포 경찰서 정류장에서 한 중년 여성을 태웠다는데요.

그런데 해당 승객이 카드를 대자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왔고 승객은 1만 원권을 내려했지만, 해당 버스는 현금 사용이 불가능한 버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계좌이체가 번거로울 것이라고 생각한 버스 기사는 어린이 요금인 550원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는데요.

이후 이 승객은 하차하며 버스 기사에게 여러 번 접힌 쪽지를 주고 내렸는데, 쪽지에는 마포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으나 10분도 안 돼 경찰서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고 버스비 카드 잔액이 모자라는데 아이 요금으로 결제해 주신 배려도 잘 받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두 곳에서 이런 친절함을 받았으니, 저도 뭔가 해야겠다며 거듭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 덧붙여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는 힘들어서 녹초가 될 뻔했는데 귀한 선물 덕분에 힘이 더 솟아버렸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에는 작지만 큰 힘이 되는 순간들이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훈훈" "각박한 요즘 세상,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59 승부조작 하니? 최고관리자 09.20 30
30558 댕댕이가 로봇청소기에게 화난 이유 최고관리자 09.20 25
30557 언제쯤 이런걸 보고도 웃음이 안나올까 최고관리자 09.20 30
30556 과연 누가 먼저 잠이 들까요 최고관리자 09.20 29
30555 사춘기 아들 최고관리자 09.20 29
30554 관중에게 던져주었던 유니폼을 다시 돌려받는 상황 최고관리자 09.20 30
30553 실형 선고받고도 5년간 미집행 도주 기간 또 수십억대 사기 KBS 2025.09.10..mp4 최고관리자 09.20 31
30552 도난 차량들이 왜 여기에 이불 '둘둘' 감겨 발견된 곳 _ SBS.mp4 최고관리자 09.20 23
30551 “반칙 운전은 이제 그만!” 경찰, 단속 현장 가보니 KBS 2025.09.11..mp4 최고관리자 09.20 32
30550 5cm 폭의 틈을 통해서만 세상을 만나는 새끼 고양이.mp4 최고관리자 09.20 28
30549 이 강아지들로 말할 것 같으면 군부대 혈통 시고르자브종이지 말임다 ㅣ Soldier-Friendly Stray Puppy Siblings Born In An Army Base.mp… 최고관리자 09.20 25
30548 자기가 오리인 줄 아는 리트리버ㅋㅋ아기 오리들 상대로 수영 가르치더니 l Ducks Learn How To Swim From A Retriever Dog.mp4 최고관리자 09.20 26
30547 정말 재밌네요! 시바견 강아지가 아침에 새끼 고양이를 처음 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mp4 최고관리자 09.20 32
30546 ‘독자개발’한 체코 원전 핵연료…수익은 웨스팅하우스 몫 최고관리자 09.20 28
30545 집에서 자꾸 박쥐가 나와서 들여다봤더니... 대박사건 _ Bats kept coming out of the house....mp4 최고관리자 09.20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