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기 중 쓰러진 기사, 밥 먹던 손님은 있는 힘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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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기 중 쓰러진 기사, 밥 먹던 손님은 있는 힘을 다해

최고관리자 0 57 08.20 02:33

지난 2일, 광주시 서구의 한 식당.
문 앞에서 음식을 기다리던 배달기사가 잠시 몸을 기울이더니 그대로 바닥에 쓰러집니다.
'쿵' 소리와 함께 벌어진 돌발 상황.
옆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쓰러진 배달 기사에게 신속히 다가갑니다.
[이동기 /식당 손님 : 제가 헬멧을 벗겨서 얼굴을 보니까 입에 거품을 물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힘을 주는 증상이 있었어요.]
CCTV에서 보일 정도로 온몸을 심하게 떨고 있는 이 남성.
갑자기 남성의 호흡이 멈췄고 손님은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이동기/ 식당 손님 : 가슴 압박을 누르는데 한 60회 정도 들어가니까 너무 힘들어서 이거는 내가 압박을 더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거기서부터 이제 동생한테 '준비해라 네가 해야 한다'라고 말을 했어요.]
1분1초가 중요한 상황.
머리 속엔 그저 살리겠다는 의지뿐이었습니다.
[이동기/식당 손님 : 사실 그때는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제발 일어나라, 호흡해라' 계속했던 것 같아요.]
약 3분간 교대로 이어진 심폐소생술 끝에 남성은 천천히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곧바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원인은 폭염으로 인한 '열 탈진'이었습니다.
그의 생명을 살린 식당 손님은 다름 아닌 안전요원이었습니다.
[이동기/수상 안전요원 : 수영장에서 안전요원으로 있습니다. 직장 자체가 이런 상황들이 있을 수 있는 환경에 있어서 대처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몸이 먼저 반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남성과 가족들은 생명을 살려준 두 사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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