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제작사가 넷플릭스와 일하려고 하는 이유는 명확함, 필요 예산이 얼마인지 말하면 그 돈 주고 작품에 털끝 하나 안 건드림.
제작 자율성이 100% 충족되니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고 많은 배우나 제작사들이 몰려갈 수 밖에 없음.
그런데 국내 방송사와 같이 일해보면 이거 바꿔라 저거 수정해라 이거 광고 넣고 이 부분에는 음악을 빼고 이러다 보니 제작자들도 현타옴.
항상 갑의 입장에서 일해왔던 방송사들은 그게 당연했고 지금도 당연하다고 믿으니 발전이 없는 거고,
게다가 잘 될지 망할지 모르는 작품에 손해를 조금이라도 메꾸고자 광고를 억지 설정으로 쑤셔 넣고 하다 보면 작품이 산으로 감 ㅋㅋㅋ
그런 관행에 제작자들이 수십년간 당해왔는데... 국내 OTT를 살려야 한다?
차라리 국내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제작사를 살려야 한다가 더 현실적임...
그렇지 않으면 더욱 많은 제작사들이 외국자본과 손잡고 OTT시장을 뺏길 것임은 자명해 보입니다.
국내 OTT를 살려야 된다? 궁극적인 방향은 맞을지는 몰라도, 현장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라고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