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 한강에 풍덩…"불 없었는데 펑" 타오르다 침몰

유머/이슈

밥 먹다 한강에 풍덩…"불 없었는데 펑" 타오르다 침몰

최고관리자 0 31 08.10 07:53

[앵커]
어젯(8일)밤 한강에 떠있던 요트에서 불이나 침몰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탑승자들이 모두 한강으로 뛰어내린 뒤 바로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20년 넘은 요트의 엔진에 문제가 생겨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권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 위에서 시뻘건 불꽃이 일고 하늘로 까만 연기가 솟구칩니다.
[폭발했어요, 폭발!]
어젯밤 8시 40분쯤 서울 반포대교 근처 한강에 떠 있던 12인승 요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아름/서울 구로구 : '펑' 하는 소리가 들려서 폭발음이 나길래 엄청 큰 대형사고가 났나 보다 (싶었어요.) 완전 활활 탔어요, 완전.]
불이 나자 40대 선장 등 탑승객 6명이 강으로 뛰어들었는데, 근처를 지나던 다른 배에 곧바로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요트는 불이 난 지 30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불이 난 요트는 한강 아래로 가라앉아 지금은 보이지 않고, 저렇게 부표로 침몰 장소가 표시돼 있습니다.
요트에 탄 6명은 지인 사이로, 배 위에서 함께 식사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트 위에서 화기를 이용하거나 폭죽을 쏘는 등 불이 날 만한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요트는 건조된 지 20년이 넘었고, "기름 냄새가 났다"는 탑승객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엔진 결함 등 기계적 문제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한강 관리 주체인 서울시는 현재까지 요트 사고로 인해 강물에 기름이 유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잠수부와 선박 인양 업체 등을 섭외해 다음 주 중으로 요트를 물 밖으로 꺼낼 계획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82 어느 학부모 급식 민원ㄷㄷㄷ 최고관리자 08.11 11
13081 케데헌) 빌보드 핫100 최종예측도 골든 1위 최고관리자 08.11 9
13080 부산서 시내버스 횡단보도 돌진…60대 보행자 2명 사망 최고관리자 08.11 17
13079 일본 맥도날드 공식 홍보영상 2025 근황 최고관리자 08.11 18
13078 와우 보스 최신 패턴 최고관리자 08.11 8
13077 아기 물범.mp4 최고관리자 08.11 16
13076 양이 많았던 남자 최고관리자 08.11 12
13075 일본 도쿄에서 버려지는 캐리어들.mp4 최고관리자 08.11 17
13074 전주 어느 동사무소의 일침...jpg 최고관리자 08.11 12
13073 인간승리 마라톤을 완주한 최초의 뇌성마비 환자 최고관리자 08.11 9
13072 겨우 칼국수 한그릇 먹는 쯔양 최고관리자 08.11 8
13071 귀여운것들.mp4 최고관리자 08.11 6
13070 난 왜 안됨? 최고관리자 08.11 10
13069 진짜농가살리기 하고있는 맥도날드 ㅋㅋㅋ 최고관리자 08.11 10
13068 배필6 공병들 근황 최고관리자 08.11 13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02 명
  • 오늘 방문자 781 명
  • 어제 방문자 855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89,217 명
  • 전체 게시물 39,289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3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