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차량 훔쳐 달아난 20대...'실탄·테이저건' 쏜 끝에 경기 시흥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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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 차량 훔쳐 달아난 20대...'실탄·테이저건' 쏜 끝에 경기 시흥서 검거

최고관리자 0 9 05:50

[앵커]
서울 강남의 식당 앞에 주차된 차를 훔쳐 경기도 시흥까지 달아나던 20대가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차량을 들이받아 시민과 경찰관이 다쳤는데, 실탄과 테이저건까지 동원된 긴박했던 검거 순간이 YTN 제보 영상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순찰차 사이를 빠져나가려다 이내 가로막힙니다.
경찰이 실탄과 공포탄을 공중에 쏘며 위협하지만,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내려요! 내려요!"
경찰이 테이저건까지 발사하며 제압에 나서자 마침내 차 문이 열리고, 모습을 드러낸 운전자가 도로 반대편으로 황급히 달아납니다.
어제(10일) 오후 4시 15분쯤 서울 논현동 식당 앞에 주차된 테슬라 차량을 훔친 20대 남성 A 씨가 40여㎞를 달리다 경기 시흥에서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차량 내부에 차 키가 있는 것을 보고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절도범 검거 목격자 : (절도범이) 테이저건을 맞은 것 같고 약간 아파하는 비명이었어요. 게임에서만 보던 일이 실제에서 일어나니까 우리 사회도 안전하지 않다는….]
검거 과정에서 A 씨가 탄 차량을 막아 세운 시민 2명과 경찰관 3명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색정이 컴컴한 바다 위를 분주히 오가고 소방대원들은 방파제 주변을 샅샅이 살핍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 해운대구 앞바다에서 50대 남성 B 씨가 방파제에서 추락했습니다.
B 씨는 2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B 씨가 바다를 보러 방파제에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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