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도주 한국 범죄자 무더기 송환…“역대 최대 규모에 전세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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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도주 한국 범죄자 무더기 송환…“역대 최대 규모에 전세기까지”

최고관리자 0 3 09.04 07:47

필리핀으로 도피한 한국인 범죄자들이 현지에서 붙잡혀 강제 송환됐습니다. 거의 5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여서, 경찰이 전세기까지 동원했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엄한 분위기가 감도는 인천국제공항.
총을 든 경찰관 뒤로, 두 손이 묶인 사람들이 출국장을 빠져나옵니다.
좌우에는 경찰관이 한 사람씩 붙어 동행합니다.
한동안 이어진 행렬, 모두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입니다.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망쳤거나, 필리핀에서 범죄 행각을 벌이며, 계속 체류하던 이들입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한 번에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전세기까지 투입했습니다.
[윤태구/경감/경찰청 국제공조담당관실 : "한국 경찰 창설 이래 가장 큰, 역대 최대 송환 작전으로서 필리핀에 수감된 총 49명의 피의자를 일시 송환한 작전입니다. 더이상 필리핀이 국외 도피처가 될 수 없다는…."]
5조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부터 보이스피싱과 강도 행각까지.
이들의 범죄로 내국인 천 3백여 명이 6백억 원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송환된 피의자들의 도피 기간은 평균 3년 6개월, 하지만 16년 동안 필리핀에 은신해 수사망을 피해 온 이도 있습니다.
[박재석/경찰청 국제공조담당관 : "시차라든지 언어 문제라든지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나 필리핀 정부의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에 무사히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는 2021년부터 매년 120명가량의 도피 사범들이 국내로 송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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