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밥 먹다 나왔는데…150m 쫓던 동창 손에 숨졌다

유머/이슈

같이 밥 먹다 나왔는데…150m 쫓던 동창 손에 숨졌다

최고관리자 0 27 08.08 05:20

[ 앵커]
어젯(6일)밤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식사하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해 남성은 도망가는 피해자를 150m 넘게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
경찰 통제선 안쪽에서 과학수사관들이 바닥에 묻은 혈흔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30대 남성 A 씨가 함께 식사하던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들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알려졌는데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러 함께 나갔다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식당 사장 : (밖에 나갔다가) 한 40분 동안 안 온 것 같아. '오겠지' 하고 다시 앉아 있었지. 그러고 10분 지나니까 경찰이 (찾아왔다.)]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A 씨가 식당 안으로 들어와 흉기를 챙겨 나가더니 B 씨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 겁니다.
A 씨는 흉기를 든 채 150m 넘게 B 씨를 쫓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도로에서 B 씨를 붙잡아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당시 근처에서 다른 사건을 수사 중이던 마포경찰서 강력팀이 A 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범행 과정에서 손 부위를 다친 A 씨는 오늘 수술을 받았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식당에 있던 것이 아니라 A 씨가 미리 구매해 준비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창업을 했는데 힘들다"는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식당 주인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 씨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94 와이프가 치어리더면 생기는 일 최고관리자 08.08 20
11893 3년만에 인생역전한 걸그룹 최고관리자 08.08 16
11892 14살에 임신 했었다는 20대 일본 처자 최고관리자 08.08 19
11891 마사지 세계대회 1등 클라스 최고관리자 08.08 24
11890 뚝배기 삼행시 최고관리자 08.08 19
11889 와이프한테 섹드립친 놈 통매음 고소하고 3개월 뒤 올라온 후기 최고관리자 08.08 17
11888 진짜 잠만 자고 가는 거지? 최고관리자 08.08 18
11887 일본 여성들이 말하는 한국 사람 냄새.JPG 최고관리자 08.08 17
11886 고려대 졸업한 한석준 아나운서가 대학원은 연세대 간 이유.MP4 최고관리자 08.08 19
11885 현재 충격적이라는 실업급여 상황 ㄷㄷ 최고관리자 08.08 16
11884 힘내 할 수 있어 최고관리자 08.08 15
11883 우리집 짱구 소개요 최고관리자 08.08 14
11882 아이돌 매니저가 팬 폭행 (일본공항) 최고관리자 08.08 16
11881 여성신문 광고 수준 ㄷㄷㄷ 최고관리자 08.08 17
11880 고양이 고장 내기 최고관리자 08.08 2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52 명
  • 오늘 방문자 626 명
  • 어제 방문자 846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87,304 명
  • 전체 게시물 36,847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5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