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소주 한잔…"체포합니다" 식당 덮친 경찰, 왜

유머/이슈

아침부터 소주 한잔…"체포합니다" 식당 덮친 경찰, 왜

최고관리자 0 108 08.05 08:24

[앵커]
부산에서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10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자동차에 매달렸던 경찰관을 크게 다치게 했고, 결국 구속까지 됐습니다.
KNN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이 50대 남성 A씨가 몰던 흰색 승합차 옆에서 음주단속을 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이 현장을 벗어나려 하자 경찰관이 차량을 쫓아갑니다.
하지만 차량의 창문에 매달렸던 경찰은 결국 도로에 나뒹굴고 맙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음주단속을 거부한 A씨는 경찰관을 차에 매단 상태에서 약 10여 미터를 이동한 뒤 도주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찰은 무릎이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사고를 입었습니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A씨는 다음날 아침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한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소주 1병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A씨는 식사가 끝날 때 즈음,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도주 10시간여 만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식당 주인 : 소주 반병 먹었는데 형사들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체포했지. 체포해 가고 나서 한 2~3분 있으니까 (뒤따라) 순찰차 2대가
막 왔어요.]
경찰이 A씨를 검거한 뒤 음주측정을 했지만 음주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결국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진 못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자기는 술을 마시러 갔지,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 20분 전 맞은편 차선에서 음주단속에 응했는데 또 다시 음주단속을 받게 되자 화가 나 도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658 2021년 개발자 vs 2025년 개발자 최고관리자 08.05 99
10657 산지에서는 못먹는 고기 최고관리자 08.05 160
10656 출장간 마누라랑 통화하는 남편 최고관리자 08.05 119
10655 유승민 체육회장 "現 최저학력제 어때? 최고관리자 08.05 98
10654 길 베이츠 최고관리자 08.05 102
10653 쑥과 마늘의 효능 최고관리자 08.05 103
10652 정양보다 더 드렸습니다.jpg 최고관리자 08.05 187
10651 "강남 엄마들 벌렁벌렁".jpg 최고관리자 08.05 192
10650 온도 낮추랬더니 송풍기로 ‘온도계’만 낮추는 쿠팡.jpg 최고관리자 08.05 107
10649 남녀 온도차 최고관리자 08.05 103
10648 과자 흘렸을 때 꿀팁 최고관리자 08.05 106
10647 규제가 심했던 40년 전 해외여행 최고관리자 08.05 150
10646 극우추적단 - 극우 교회가 아이들을 IS로 키우고 있다. 최고관리자 08.05 150
10645 확률 99% 최고관리자 08.05 134
10644 아기환자를 위해 핑크퐁 회사에 메일 보낸 간호사 최고관리자 08.05 101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25 명
  • 오늘 방문자 663 명
  • 어제 방문자 941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99,531 명
  • 전체 게시물 47,635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