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열받은’ 실외기 화재 비상…곳곳에 관리 사각

유머/이슈

폭염 속 ‘열받은’ 실외기 화재 비상…곳곳에 관리 사각

최고관리자 0 103 08.02 07:51

[앵커]
계속되는 폭염에 에어컨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여름에만 하루 두 건꼴로 발생하고 있는데, 과열된 실외기가 주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젠 여름 필수 가전이 된 에어컨, 화재를 예방할 방법은 없는지 황다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고, 소방대원들은 화재 현장을 꼼꼼히 살핍니다.
[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저 뒤 편에 실외기가 있었어요. 공터인데 여기가 쓰레기도 많이 있어가지고…."]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과열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에, 에어컨 화재도 3년간 41% 늘었습니다.
올 여름에만 해도 벌써 하루 두 건꼴로 발생했습니다.
[이영주/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더워서) 가동되는 에어컨 숫자가 많기 때문에 화재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다만 (안전) 관리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한다면 화재에 대한 위험도를 조금 더 낮출 수 있겠죠."]
더위도 더위지만 관리도 문젭니다.
바람이 빠져나가야 할 곳을 쓰레기통이 틀어막고 있거나, 아예 반대로 뒤집어 벽에 바짝 붙인 실외기도 보입니다.
먼지 가득한 실외기를 열화상 카메라로 재보니, 온도가 70도 가까이 오릅니다.
[조규복/에어컨 업체 서비스팀 팀장 : "바람이 들어가는 곳인데, 이 뒤쪽에 자세히 보면 안쪽에 먼지들이 있어요. 이렇게 되면 바람이 100%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성능도 떨어지고 과열이 되기 때문에…."]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선 우선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가급적 멀티탭이 아닌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 실외기 주변엔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을 피해야 합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356 극한직업 소고기 사주는 후배 경찰 역 배우 송영규씨 사망 최고관리자 08.04 184
10355 헌트릭스 90년대 일본 애니 스타일.gif 최고관리자 08.04 172
10354 아내의 신기한 투구폼 최고관리자 08.04 99
10353 먹거리 사갖고 가는 태국소녀 최고관리자 08.04 112
10352 남성 100%가 동의했다는 연구결과. 최고관리자 08.04 99
10351 보조배터리 분실시 회항 최고관리자 08.04 98
10350 미국 의료 서비스 개인경험 썰.jpg 최고관리자 08.04 96
10349 할머니와 결혼 최고관리자 08.04 104
10348 미아를 발견하는 manhwa 최고관리자 08.04 130
10347 슈퍼맨이 나타났다! 최고관리자 08.04 126
10346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manhwa 최고관리자 08.04 103
10345 신박한 출입문 최고관리자 08.04 120
10344 의사가 말하는 위험한 체형. 최고관리자 08.04 105
10343 상습묘 출몰 주의 구간. 최고관리자 08.04 105
10342 혼자서도 잘노는 물개 최고관리자 08.04 109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90 명
  • 오늘 방문자 818 명
  • 어제 방문자 1,257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98,745 명
  • 전체 게시물 46,915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