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유머/이슈

"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최고관리자 0 74 09.18 01:10


"550원의 배려"…승객이 버스기사에 전한 쪽지 보니 / SBS / 오클릭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버스 기사가 받은 감동의 손 편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객이 준 귀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글쓴이는 최근 마포 경찰서 정류장에서 한 중년 여성을 태웠다는데요.

그런데 해당 승객이 카드를 대자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왔고 승객은 1만 원권을 내려했지만, 해당 버스는 현금 사용이 불가능한 버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계좌이체가 번거로울 것이라고 생각한 버스 기사는 어린이 요금인 550원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는데요.

이후 이 승객은 하차하며 버스 기사에게 여러 번 접힌 쪽지를 주고 내렸는데, 쪽지에는 마포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으나 10분도 안 돼 경찰서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고 버스비 카드 잔액이 모자라는데 아이 요금으로 결제해 주신 배려도 잘 받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두 곳에서 이런 친절함을 받았으니, 저도 뭔가 해야겠다며 거듭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 덧붙여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는 힘들어서 녹초가 될 뻔했는데 귀한 선물 덕분에 힘이 더 솟아버렸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에는 작지만 큰 힘이 되는 순간들이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훈훈" "각박한 요즘 세상,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059 생선이 빨간데 더 익혀야 할까요? 최고관리자 09.21 24
31058 안녕하세요! 백종원입니다 최고관리자 09.21 25
31057 레딧에서 추천 수만개 박힌 삼성 뉴스 최고관리자 09.21 17
31056 사마귀 Vs 장수말법 최고관리자 09.21 19
31055 중국에서 사람을 골로 보내는 방법 최고관리자 09.21 14
31054 뱀 잡는 법 최고관리자 09.21 19
31053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여자들 최고관리자 09.21 17
31052 40대 접어든 무직 여성들의 현실 최고관리자 09.21 20
31051 탈북자들이 한국와서 쳐다도 안본다는 음식 최고관리자 09.21 18
31050 일본 각지의 여성 누드상 철거 움직임 최고관리자 09.21 20
31049 어느 아파트의 공고문 최고관리자 09.21 18
31048 헬스장에서 레깅스의 무서움 최고관리자 09.21 21
31047 한국 여행 온 외국인들의 솔직 후기 최고관리자 09.21 20
31046 여보, 당신이 거기 왜 떨어진거야 최고관리자 09.21 18
31045 오사카 어느마을에서 찍힌 영상 최고관리자 09.2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