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최악의 가뭄) '가뭄 필수템'까지 등장‥도암댐 물 24년 만에 받기로 (2025.09.10/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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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최악의 가뭄) '가뭄 필수템'까지 등장‥도암댐 물 24년 만에 받기로 (2025.09.10/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 9 09.10 21:14


'가뭄 필수템'까지 등장‥도암댐 물 24년 만에 받기로 (2025.09.10/뉴스데스크/MBC)



앵커

108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강릉에선 단수에 대비하기 위한 물품들까지 등장했고, 논란 끝에 강릉시는 도암댐 물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주말 강릉에 예보된 비가 충분히 내려야 할 텐데요.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생활 용품점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단수 조치가 시작되면서 물을 받아 놓을 대형 물통과 대야를 사기 위해섭니다.

일부 매장에선 크기별 물통을 모아 '제한급수 필수 아이템'이라는 이름을 붙여 팔기도 합니다.

[백대홍/강원도 강릉시]
"식수랑 이제 생활용수가 부족해서 지금 물 좀 뜨러 가려고 지금 물통을 사러 나왔습니다."

아파트부터 하루 4시간만 물을 틀어주자 언제 물이 끊길 지 모르는다는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서규옥/강원 강릉시]
"나는 화장실 자주 가거든요. 사실 몸이 아프니까 그런데 뭐 물이 안 나오니까 어떻게 해요. 깡통 같은 거 통 같은 거 해놓고‥"

급수차와 헬기, 선박 등 육해공을 동원한 용수공급에도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개선되지 않자 강릉시도 수질오염으로 20년 넘게 방류를 반대하던 도암댐의 물을 받기로 했습니다.

강릉시는 시험방류를 마친 뒤 오는 20일쯤부터 도암댐 물 만 톤을 매일 공급받게 될 전망입니다.

도암댐 물까지 받게 되면 하루 3만 7천 톤의 용수가 확보되는 셈인데, 강릉시민이 하루 쓰는 물 양의 절반을 조금 밑도는 수준입니다.

[황남규/강릉시 환경과장]
"만약에 수질이 양호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우리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는 계속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1%.

이번 주말 강릉지역에 비 소식이 있지만 얼마나 내릴지는 미지수여서 완전 단수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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