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법이민 단속) 자진출국 준비 중인데 왜 굳이 '추방'‥동맹 무시하나? (2025.09.09/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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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불법이민 단속) 자진출국 준비 중인데 왜 굳이 '추방'‥동맹 무시하나? (2025.09.09/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 6 09.09 21:17


자진출국 준비 중인데 왜 굳이 '추방'‥동맹 무시하나? (2025.09.09/뉴스데스크/MBC)



앵커

미국 출입국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 장관이, 구금된 이들에 대해 추방될 것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퇴거하라는 통보를 사전에 보냈단 의미로 해석되는 발언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우리 기업들은, 들어본 적 없는 얘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이러한 혼선 속에서도 우리 정부는, 추방이 아니라 자진출국 형식의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조지아에서 한국인들을 구금한 것은 합법적인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구금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추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 국토안보부 장관]
"조지아에서 진행된 작전을 통해 구금된 수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법을 따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그들은 추방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한미 관계 등을 감안해 자진출국 형태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는데도, 미국 출입국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이 불법과 부정적 의미를 강조하는 '추방'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겁니다.

추방은 재입국이 어렵다는 점에서 자진출국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놈 장관은 또 구금자 중 소수의 인원은 범죄활동에도 연루됐다며, 사전에 불법 체류자에 대한 퇴거 통보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도 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 국토안보부 장관]
"일부는 최종 퇴거 명령 이후에도 여기에 체류했던 것 이상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합작 법인에 공동 투자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단속 이전에 미국 당국으로부터 직원들에 대한 퇴거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사를 담당한 현대엔지니어링도 사전에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청업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관련 기업 관계자]
"그런 통보(출국 통보) 같은 거는 받은 게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갑자기 (단속이) 나왔다 이렇게만 알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인데도 미국 당국자가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동맹인 한국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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