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어서 배 나온 줄"…30대 여성 뱃속에 8㎏ '이것'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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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어서 배 나온 줄"…30대 여성 뱃속에 8㎏ '이것' 정체

최고관리자 0 9 08.09 14:18




태국 의료진이 30대 여성 몸에서 제거한 난소 난종을 들고 있다. 사진 채널7 캡처
비만 때문에 배가 나온 줄 알았던 태국 여성의 몸에서 8㎏에 달하는 난소 낭종이 발견됐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채널7 등에 따르면 태국 싸뚠에 사는 여성 라차나폰(31)은 몸속에 거대한 낭종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수년간 지내왔다.

라차나폰의 가족들은 식습관 때문에 라차나폰의 체중이 증가했다고만 여겼다. 그러나 이후 라차나폰은 숨쉬기 힘들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했고 그는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라차나폰의 어머니는 “딸아이가 숨쉬기 힘들어했고 눈이 튀어나와 있었다”며 “배는 마치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라차나폰의 한껏 부은 배를 보고 처음엔 임신을 의심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 결과 복부 내 장기를 압박하는 지름 30㎝의 거대한 난소 낭종을 발견했다.

라차나폰은 지난달 31일 6시간에 걸쳐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86㎏이었던 라차나폰의 체중은 낭종 제거 후 75㎏으로 줄었다.

라차나폰의 어머니는 “딸아이의 배가 오랫동안 부풀어 있었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줄 알았다”며 “이렇게 심각한 문제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례를 공유하며 “최근 난소 낭종과 자궁 근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난소 낭종은 난소에 물이 찬 혹이 생긴 것으로 크기가 크지 않으면 대부분 무증상이다. 간혹 복부 팽만감·소화불량·출혈 등이 있을 수 있다.

난소 낭종은 수주~수개월 내 자연 소멸되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커질 경우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게 필요하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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