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이자 추심…서민 등친 악질 사채조직 덜미

유머/이슈

'6만%' 이자 추심…서민 등친 악질 사채조직 덜미

최고관리자 0 10 09.11 18:55

〈앵커〉
'신용 불량자 대출 가능'이라는 광고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유인한 뒤 고금리 대출을 일으킨 사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기한 안에 돈을 갚지 못하면 최고 6만 %의 높은 이자를 부과했습니다.
동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수성구 평리동의 한 거리.
검은 상의에 붉은 바지를 입은 남성이 경찰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담보로 초단기·고금리 대출업을 한 40대 남성 A 씨가 체포되는 영상입니다.
[20시 4분에 체포영장 집행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요. 변명의 기회가 있고, 거부권 있습니다.]
A 씨를 포함한 사채조직 일당이 대부업 위반과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카페 등에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 광고로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피해자들에게 10원에서 30만 원의 소액을 빌려준 뒤, 피해자들이 대출 기한인 6일 안에 돈을 갚지 못하면 4천 %에서 최대 6만 %의 이자를 부과했습니다.
또 돈을 빌려주면서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 등 10명의 연락처를 담보로 받아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지인들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서 협박을 가하고 피해자들이 자필로 작성한 차용증과 이 차용증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4년 동안 103명에게 7억 1천만 원을 빌려주고, 18억 원을 상환받았는데, 피해자 대부분은 30~40대 회사원이나 자영업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 가운데 15억 원 상당을 추징했으며 향후 이 같은 불법 사채조직에 대한 엄정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944 탈모 제대로 온 숫사자.jpg 최고관리자 09.11 9
26943 이젠 괴물딱지 라고 부르기 아까운 놈 최고관리자 09.11 10
26942 댕댕이 호강.mp4 최고관리자 09.11 8
26941 냥이.mp4 최고관리자 09.11 10
26940 찰스 커크 암살 현장에 나타난 흑형 최고관리자 09.11 9
26939 할머니가 유산으로 라이터만 하나 남기셨는데.. 최고관리자 09.11 9
26938 찰스 커크 암살에 대한 흘러나온 음모론 최고관리자 09.11 9
26937 어마어마한 고양이.mp4 최고관리자 09.11 10
26936 그냥 쉬는 청년 45만..정부가 찾아 구직 지원.jpg 최고관리자 09.11 8
26935 얼음이 우리몸에 끼치는 영향 최고관리자 09.11 9
26934 중국 공산당원의 글 최고관리자 09.11 9
26933 군인한테 이런 장난은 하지 마세요 최고관리자 09.11 8
26932 "아이들 고생 그만" 의사의 조언, 알고 보니…딥페이크 주의보 최고관리자 09.11 9
26931 고속도로 급발진 그랜져 조사 결과 최고관리자 09.11 9
26930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놀라운 방식. 최고관리자 09.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