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둘 집에서 사망, 엄마는 추락사…본인 집 아니었다

유머/이슈

자녀 둘 집에서 사망, 엄마는 추락사…본인 집 아니었다

최고관리자 0 17 08.11 07:41

[앵커]
오늘(10일) 새벽 대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대 자녀를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서 양초와 성냥을 발견하고,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걸로 보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현관 앞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고, 통로 옆에는 서류함으로 보이는 집기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대구시 신천동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3시 30분쯤.
불이 날 당시 아파트 현관문 안쪽은 장애물로 막혀 있었고, 숨진 10대 자녀 2명은 집 안에 누운 채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대 어머니는 1층 화단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셨고, 2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소방대원들이 문을 안 열어주니까 현관문에 손을 대보니 문이 뜨겁다고 해서 문을 따고 들어갔나 봐요.]
집 안에서는 발화 지점 4곳이 확인됐고, 양초와 성냥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 없었던 아버지를 비롯해 유가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윤재/대구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절차에 따라서 수사 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아파트에 본인 집이 아닌데 거주하게 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숨진 일가족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26 고앵이와 토깽이 최고관리자 08.11 7
13325 관심 없다옹 최고관리자 08.11 8
13324 더 먹고 싶다 최고관리자 08.11 10
13323 수영하는 멍뭉이 최고관리자 08.11 3
13322 스타크래프트 실사화 최고관리자 08.11 8
13321 손질한 고기를 바닥에 버리는 정육점 직원 최고관리자 08.11 12
13320 병원 제때 못 보내서 사망한 일병 최고관리자 08.11 10
13319 사상을 초월한 씹인싸 최고관리자 08.11 5
13318 입수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댕댕이 최고관리자 08.11 5
13317 연애는 몰라도 결혼때 절대 타협하면 안되는 것 최고관리자 08.11 10
13316 살인마에게서 도망치는 방법 최고관리자 08.11 7
13315 결제는 알라께서 해주실겁니다 최고관리자 08.11 13
13314 무서운 교관에게 혼나는 훈련생들 최고관리자 08.11 7
13313 10명 중 2명이 갖고 있다는 '광반사 재채기 증후군' 최고관리자 08.11 10
13312 몬스터가 온 사방에 소송을 남발하는 이유 최고관리자 08.11 1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83 명
  • 오늘 방문자 864 명
  • 어제 방문자 855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89,300 명
  • 전체 게시물 39,481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3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