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호텔 정원 산책 중 '경악' "여성 사우나 안이 다 보이잖아"

유머/이슈

경주 호텔 정원 산책 중 '경악' "여성 사우나 안이 다 보이잖아"

최고관리자 0 14 08.11 18:52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여성 사우나와 탈의실이 외부에 모두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들과 떠난 가족여행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접한 A 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A 씨는 마지막 날 저녁 잔디 광장에서 산책을 하던 중 호텔 3층에 옷을 벗은 사람의 모습이 보였고 그곳이 여성 사우나라는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고 했습니다.
A 씨는 "노출된 사람의 날개뼈와 등판이 다 보이는 정도였는데, 자신의 아내처럼 키가 좀 큰 여성이라면 아래쪽까지 다 보였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아내가 탈의실에 직접 올라가 찍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A 씨가 호텔 측에 상황을 전하자 호텔 관리자는 "사우나 유리에 사생활 보호 필름이 부착돼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일 수 없다"고 밝혔고 이에 A 씨 측이 사우나가 그대로 외부로 노출된 사진을 보여주자, 관리자가 당황하며 확인에 나섰다고 했습니다.
A 씨 부부는 "호텔 잔디 광장이 누구나 오가는 곳인데 그동안 직원 그 누구도 이 상황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게 어처구니 없었고 알몸 상태로 탈의하고 계단으로 내려와 사우나에 들어가는 동선 마저 다 보였다" 며 특히 A 씨의 아내는 "외부인들에 본인의 몸이 노출됐다는 사실에 수치스러워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호텔 측은 "여성 사우나 통유리에 부착된 유리 필름이 고온 및 이상 기후로 인해 급격히 노후돼 야간 시간대 외부 노출되는 상황을 확인하고 당일 밤 긴급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관계자 : 사우나 창문에 설치된 사생활 보호용 시트가 있었는데 최근에 외부 기온 변화와 기상 조건 때문에 좀 농도가 변화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보여지구요. 고객분이 그렇게 말씀주셔서 인지를 했고 바로 사우나 영업 전면 중단하고 전체 시트지 교체 작업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외부에서 시야가 완벽히 차단이 된 상태구요. 고객님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기점검 주기를 좀 더 단축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이제 관리를 하겠다고 교육을 계속 진행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A 씨는 "호텔 담당자가 직원에게 보여 주려고 외부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불법"이라는 말에 더 분노했다고 밝혀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446 우울증에 걸린 앵무새 주인의 대처 최고관리자 08.11 14
13445 숨길수 없는 꼬리 최고관리자 08.11 14
13444 왕들이 중전보다 후궁들을 더 좋아한 이유 최고관리자 08.11 11
13443 남산 자물쇠. 최고관리자 08.11 19
13442 월마트 배달 근황 최고관리자 08.11 9
13441 서울대 여교수의 고백공격 최고관리자 08.11 12
13440 한국인이 만들어낸 아프리카 음악 최고관리자 08.11 8
13439 자존감 회복 최고관리자 08.11 16
13438 악마고 매가 약이다 최고관리자 08.11 12
13437 귀염 폭발 .mp4 최고관리자 08.11 12
13436 양산으로 꼬시기 고퀄버전.mp4 최고관리자 08.11 13
13435 귀여운 수상택시 최고관리자 08.11 13
13434 의느님의 강화 실력. 최고관리자 08.11 12
13433 중국해경 근황 최고관리자 08.11 15
13432 아기와댕댕이 .mp4 최고관리자 08.11 12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93 명
  • 오늘 방문자 572 명
  • 어제 방문자 872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89,880 명
  • 전체 게시물 39,65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