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시간이 짧은 '이 과일'... 제대로 섭취하려면?

유머/이슈

즐길 시간이 짧은 '이 과일'... 제대로 섭취하려면?

최고관리자 0 36 09.18 00:08

지금부터 10월까지만 달콤하고 상큼한 '생 무화과'를 즐길 수 있다. 희소성 때문인지 이 시기만 되면

생 무화과의 인기가 치솟는다. 최근 개최된 '2025 영암무화과축제'에는 무려 5만 여명이 방문했을 정도다.

a3fb17eba619c524fe3266450c507c63_1758121709_247.jpg

피부·심혈관·장 건강에 좋아

무화과는 그 자체로도 매우 건강한 과일이다. 식이섬유 펙틴이 들어있어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국인 40명에게 매일 약 300g의 무화과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변비 증상이 개선됐다는 전북대학교

연구 결과가 있다. 가장 유명한 효능은 아무래도 '노화 방지'다. 클레오파트라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무화과를 즐겨 먹었다고 알려졌는데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 45명에게 무화과 열매 추출물로 만든 크림을 2주간

매일 두 번씩 바르게 했더니, 표준 치료법인 '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이 들어간 크림보다 피부염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화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눈, 심혈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국제학술지 'Nutrients',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 등에 관련 논문이 게재됐었다.

9d2e34efa0181921d28f9fb6dc605061_1758121709_8601.jpg

토마토·고기와 찰떡궁합

무화과를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첫 번째는 '껍질째' 먹는 것이다. 무화과 껍질에는

무기질,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다른 과일보다 껍질이 얇아 그대로

먹기에도 용이하다.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물에 희석해 씻어내면 된다. 물에 씻을 때 방향은

꼭지와 입구 뚫린 부분을 위가 아닌 옆으로 가게 해야, 과육에 물이 스미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7f7fdc27295b501adcd1c9e67469d8d1_1758121710_5694.jpg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무화과와 토마토의 건강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두 과일 모두 폴리페놀이 풍부해, 같이 먹었을 때 항산화 작용이 강화된다. 또한 토마토의 구연산과

무화과의 단백질 분화 효소인 피신 성분이 어우러져 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 기능이 활성화된다.

1e0668d7595c65cec5770663d46ecc4d_1758121711_2542.jpg

무화과는 오리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칼슘, 철, 인, 비타민B·C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이 들어있어 오리고기 속

단백질을 분해해, 오리고기의 소화를 돕는다. 다시 말해 오리고기 속 좋은 영양 성분을

몸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먹을 때의 풍미도 무화과를 이용하면 향상된다.

6e36dfabfaf2ee630946e56c3e2356cf_1758121711_9509.jpg

무화과를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액 응고를 막는 '와파린' 약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무화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무화과 속의 비타민K가 와파린의 항응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986 "월급 2천만 원대도 의사 못 구해"…몸값 치솟아 '비상' 최고관리자 09.18 14
29985 직장인 요일별 느낌.jpg 최고관리자 09.18 17
29984 운동하는 누나 최고관리자 09.18 12
29983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최고관리자 09.18 16
29982 펀치볼 치는 누나 최고관리자 09.18 15
29981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피해 확인해보세요 사이트 열렸어요 최고관리자 09.18 12
29980 멸공거리던 정용진 근황 최고관리자 09.18 16
29979 뭘로 보이시나요? 최고관리자 09.18 14
29978 냥아치!! 최고관리자 09.18 15
29977 의협, 지역 의사·공공의대 법안에 반대 의견 제출‥"위헌 소지" 최고관리자 09.18 18
29976 썩소 괭이 최고관리자 09.18 20
29975 애꾸눈의 킬러냥 최고관리자 09.18 13
29974 따라쟁이 냥이 최고관리자 09.18 13
29973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실존하는가? 최고관리자 09.18 14
29972 바지선에 실으려다 실패 최고관리자 09.18 11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62 명
  • 오늘 방문자 1,128 명
  • 어제 방문자 2,516 명
  • 최대 방문자 3,146 명
  • 전체 방문자 255,501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