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해 추락사한 육군 병장…부대는 이탈 사실도 몰랐다

유머/이슈

탈영해 추락사한 육군 병장…부대는 이탈 사실도 몰랐다

최고관리자 0 23 09.20 14:01


a74c2352d949f3f6135fb3beeee840d7_1758344471_9823.jpg
지난 18일 전역을 앞두고 부대를 이탈한 뒤 전북 진안군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A 병장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  SBS  보도화면



전역을 앞둔 군 장병이 부대를 이탈한 뒤 전북 진안군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소식을 알리기 전까지 군부대에서는 해당 장병이 사라진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역을 앞둔 A 병장이 지난 18일 새벽 5시 30분쯤 진안 한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져 숨진 가운데 해당 부대는 오전 7시쯤 경찰이 알리기 전까지 탈영 사실 조차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A 병장은 임실에 있는 군부대를 무단으로 빠져나와 25㎞나 떨어진 진안 읍내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부대는 사건 전날 밤 9시 30분 점호 시간에 A 병장이 부대에 있었다고 밝혔지만 A 병장이 언제, 어떻게 부대를 빠져나왔는지 파악하지 못했고, 경찰 연락 전까지 탈영 사실도 몰랐다.

규정에 따라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없는 시간이었는데, 숨진 A 병장은 당시 개인 휴대전화도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SBS 와의 인터뷰에서 "외부로 어떻게 나갔는지는 지금 확인 중인데, 그 관련된 내용(언제 나갔는지)도 저희가 지금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병대 총기 사고 등 군 관력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망 장병의 탈영 사실 조차 몰랐다는 점까지 알려지며 군 기강이 무너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탈영해 추락사한 육군 병장…부대는 이탈 사실도 몰랐다


도대체 말년 병장이 무슨 일로 ㅜ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899 혐) 건법 최고관리자 09.21 15
30898 읽씹 당해도 민망할 일 없는 카톡 기술 최고관리자 09.20 10
30897 지하철에서 주먹을 쥐었다 최고관리자 09.20 12
30896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모음 최고관리자 09.20 12
30895 어느 아기냥.mp4 최고관리자 09.20 11
30894 초딩 자전거 폭주족 최고관리자 09.20 16
30893 사람들이 하도 물어봐서 가격을 명시 해놓은 어느 카페의 샹들리에 최고관리자 09.20 14
30892 다가오는 냥가족.mp4 최고관리자 09.20 11
30891 갓줍냥.mp4 최고관리자 09.20 12
30890 유령수술에 칼빼든 정부.jpg 최고관리자 09.20 17
30889 필사적인 냥이.mp4 최고관리자 09.20 18
30888 자연에 존재하는 신의 물질 최고관리자 09.20 11
30887 김밥이랑 라면 먹는데 너무 초라해 보여서 지피티한테 불쌍해 보이지 않게 만들어 달라고 했어. 최고관리자 09.20 12
30886 치킨집의 원효대사 최고관리자 09.20 12
30885 핸드폰 수리하다 발견한 쪽지. 최고관리자 09.2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