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 731) '폭풍 눈물' 흘리며 "용서 못해"…중국 사는 일본인들 초긴장

유머/이슈

(중국영화, 731) '폭풍 눈물' 흘리며 "용서 못해"…중국 사는 일본인들 초긴장

최고관리자 0 29 09.19 13:31

'폭풍 눈물' 흘리며 "용서 못해"…중국 사는 일본인들 초긴장 (자막뉴스) / SBS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세균전 부대 주둔지였던 하얼빈에서 영화 731의 첫 상영을 앞두고 무대 인사를 하던 감독이 눈물을 쏟습니다.

[자오린샨/영화 '731' 감독 :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피해자들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세균전 부대의 만행을 다룬 영화 731은 애초 지난 7월 말 개봉 예정이었지만 일본 정부의 항의로 연기된 끝에 만주사변 발발일인 오늘(18일) 개봉했습니다.

첫날 예매 인원이 2억 명을 넘어섰고, 박스오피스 점유율 98%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 반응입니다.

영화 731은 12년에 걸쳐 중국과 일본에서 찾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분노와 슬픔을 감추지 못합니다.

[관객 : 망각과 쉬운 용서는 곧 배신입니다. ]

중국 내 일본인 사회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731이 상영되는 영화관에는 사복 경찰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일본인 학교 주변에는 방검복을 입은 보안요원도 배치됐습니다.

[중국 거주 일본인 : 일본인 친구들끼리 밖에서 큰 소리 내면서 놀지 않는다든가, 밤늦은 시간에 모이지 않는다든가. ]

특히 일 년 전 괴한의 흉기에 찔려 학생이 숨졌던 선전의 일본인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안전주의보를 내리는 등 중국 내 반일 감정 고조를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426 풋살장 사고 - 공무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 최고관리자 09.19 12
30425 하루에 16000 칼로리 먹는 남자 최고관리자 09.19 12
30424 트럼프 조롱하는 지미 키멀 최고관리자 09.19 16
30423 황새 피딩 최고관리자 09.19 13
30422 테이저건 반응 TOP6 최고관리자 09.19 17
30421 해장으로 좋은 최고의 국밥은.jpg 최고관리자 09.19 11
30420 LG핸드폰 AS 최고관리자 09.19 12
30419 1000원 vs 3300억 최고관리자 09.19 12
30418 여기는 어디일까? 최고관리자 09.19 18
30417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프닝 '최초의 헌터' 영화 촬영 현장 최고관리자 09.19 13
30416 연애가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들 최고관리자 09.19 11
30415 BBQ 9000원짜리 고추튀김 .jpg 최고관리자 09.19 16
30414 가슴이 웅장해지는 맛 최고관리자 09.19 14
30413 약혐)1만5천원 여인숙 체험한 유튜버.jpg 최고관리자 09.19 15
30412 자기 주는줄 알고.mp4 최고관리자 09.1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