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명, 2억 4천 피해"…불법 기지국 2개 더 있었다

유머/이슈

"362명, 2억 4천 피해"…불법 기지국 2개 더 있었다

최고관리자 0 29 09.19 05:59

〈앵커〉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가입자가 모두 362명으로 일주일 전 발표보다 84명 늘어났습니다. 또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도 2개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섭/KT 대표 (지난 11일) : 피해가 발생된 고객께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주일 전 대표이사 사과와 함께, KT는 5천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가 유출됐고, 실제 금전적 피해는 278명, 1억 7천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KT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한 피해 규모는 362명, 2억 4천만 원입니다.
[구재형/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 총 2,267만 건에 대한 소액 결제 건 전체를 펼쳐두고 비정상 유형의 데이터 분석을 하였습니다. 하나는 결제 패턴이고 하나는 기지국 동작 방식에 의한 패턴….]
사건에 이용된 걸로 보이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도 2개 더 확인돼 4개로 늘었습니다.
이 4개 펨토셀의 신호를 수신한 가입자는 약 2만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가입자식별번호는 물론, 단말기식별번호와 전화번호까지 유출된 정황을 KT가 이제야 인정한 부분입니다.
[구재형/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 사용자의 폰이나 환경에 따라서 이게 완전히 분석이 안 되어서 분석을 한 번 더 번복한 점에 대해서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유출된 정보의 범위가 확대되며 복제폰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KT는 소액결제에 필요한 이름과 생년월일이 KT를 통해 유출된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복제폰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구재형/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 IMEI(단말기식별번호) 만으로는 복제폰이 사용 불가하다, 유심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아 복제폰 생산 가능성은 없습니다. (인증키 값은) KT 시스템 내에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되어 있습니다.]
KT는 운영 중인 18만 9천 대의 펨토셀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접속 기록이 없는 4만 3천 대의 연동을 차단했습니다.
또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기기 사용과 연계해 발생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안심 보험'을 3년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426 풋살장 사고 - 공무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 최고관리자 09.19 12
30425 하루에 16000 칼로리 먹는 남자 최고관리자 09.19 12
30424 트럼프 조롱하는 지미 키멀 최고관리자 09.19 16
30423 황새 피딩 최고관리자 09.19 13
30422 테이저건 반응 TOP6 최고관리자 09.19 17
30421 해장으로 좋은 최고의 국밥은.jpg 최고관리자 09.19 11
30420 LG핸드폰 AS 최고관리자 09.19 12
30419 1000원 vs 3300억 최고관리자 09.19 12
30418 여기는 어디일까? 최고관리자 09.19 18
30417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프닝 '최초의 헌터' 영화 촬영 현장 최고관리자 09.19 13
30416 연애가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들 최고관리자 09.19 11
30415 BBQ 9000원짜리 고추튀김 .jpg 최고관리자 09.19 16
30414 가슴이 웅장해지는 맛 최고관리자 09.19 14
30413 약혐)1만5천원 여인숙 체험한 유튜버.jpg 최고관리자 09.19 15
30412 자기 주는줄 알고.mp4 최고관리자 09.1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