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해외여행 조식 먹다 외국인 아재랑 합석함
2. 알고 보니 각종 대회(월드컵, A매치 등)숙소 책임자
3. 파인 다이닝·술·선물 풀대접 받고 인생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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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친이랑 해외여행 3일차 조식 먹으러 감. 옆 테이블 외국인 아재한테 직원들이 무릎 앉아 자세로 인사하고 뷔페인데도 음식 전부 서빙해줌. “호텔 사장인가?” 싶었음.
2. 다른 테이블 손님들까지 그 아재 계속 쳐다봄.
3. 갑자기 아재가 말 걸더니 한국인 친구가 없다고 합석해도 되냐고 함.
4. 나는 스피킹 쏘쏘, 여친이 유학파라 믿고 오케이.
5. 대화하다보니 인도계 스위스인 + FIFA 직원. 왓츠앱 친구 맺음.
6. 조식 마감시간 한참 지나고 우리만 남아있어도 아무도 안 쫓아냄(1차 눈치보임)
7. 아재가 저녁 일정 없으면 자기랑 저녁 먹자고 초대함.
8. 숙소 와서 아재 이름 검색해보니 FIFA accommodation manager 월드컵 같은 대회 때 선수단 숙소 정하는 권한 있어서 호텔 입장에선 VVVIP(빌리는 객실수가 어마어마하니까)
9.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한인마트에서 불닭볶음면, 초코파이 이런거 사들고 감.
10. 호텔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 먹음. 테이블에 빔프로젝터로 음식 애니메이션 나옴 ㄷㄷ
11. 아재가 FIFA 유니폼 선물해줌.
12. 2차로 쉐라톤 가서 한잔하자고 함. 마감이라 안 된다니까 “매니저 나와” 시전하니까 매니저 나와서 재오픈함(2차 눈치보임)
13. 우연히 전날 투어 때 만났던 한국인 커플도 합석. 5명이서 술 마심.
14. 다음날 출장지 마닐라 콘래드 호텔 같이 가자고 제안받음. 월급쟁이라 거절… (두고두고 후회)
15. 다음날 조식에서도 또 만남. 나도 풀서빙 받고 뷔페에 없는 메뉴(에그 베네딕트, 망고, 코코넛 음료)까지 만들어줌.
16. 피파 민머리 회장님이랑 친구라고 함. 아재 떠난 뒤에도 아재가 우리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고 다녀서 호텔 직원들이 계속 챙겨줌.
결론: 돈주고도 얻기 힘든 인생 경험함.
법카로 썼는지 사비로 썼는지는 모르지만,
올린이가 제목을 그렇게 달았으니 법카로 썼겠죠
음...그렇다면 저 양반은 법카를 사적으로 쓴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