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2번이나 사람 목숨을 빼앗는데 또 운전대‥유족은 '망연자실'.news

유머/이슈

차로 2번이나 사람 목숨을 빼앗는데 또 운전대‥유족은 '망연자실'.news

최고관리자 0 26 09.20 17:07

경찰은 영장청구 의견 냈는데 검찰이 컷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50222?ntype=RANKING




차를 몰다 사람을 두 번이나 숨지게 한 운전자가 있습니다.

운전면허 취소에, 경찰이 구속영장도 신청했지만 검찰이 도주 우려가 없다며 가해자를 풀어줬는데요.

그 사이 가해자는 또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도로 옆에 심하게 구부러진 자전거가 넘어져 있고 논바닥엔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던 70대 마을 주민이 뒤따라오던  SUV  자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피해자 딸 (음성변조)]
"엄마가 관광을 다녀오시는 길에 오시다가… 전화를 드렸는데 계속 통화가 안 되시더라고요."

가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36%.

가해자는 피해자의 집에서 불과 100미터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옆집에 사는 남성이었습니다.

그런데 남성은 이미 차를 몰다 사망사고를 낸 적 있었고 이번엔 음주음전까지 하다 또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게 주된 이유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주소도 있고… 주요 내용은 '도주 우려 없다'고 그렇게 했는데…"

하지만 풀려난 가해자는 또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면허도 취소된 상태지만 트럭을 몰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같은 마을에 자신이 숨지게 한 여성의 가족이 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피해자 딸 (음성변조)]
"(가해자) 아저씨가 근데 창문을 다 내리고, 차 가면서 씩 쳐다보면서 웃는 얼굴로 싹 지나가시는 거예요. 그게 너무 기가 차가지고… 억장이 무너지죠."

차로 2번이나 사람을 숨지게 하고, 무면허로 다시 운전대를 잡은건데, 전문가들은 구속영장검토 때 재범의 위험성이나 가능성을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재범을 하면 안 되잖아. 그게 더 중요하잖아요. 재범의 위험성이 더 우리가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되는데, 가볍게 처리되는 것 같아서…"

가해자 측은 가족 중 어지러움이 있어 운전을 하지 못해 대신 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235 채소따위는 넣지 않는 상남자의 찌개 최고관리자 09.21 14
31234 호불호 많이 갈린다는 선행 유형.jlg 최고관리자 09.21 13
31233 기독교인 인생 최대위기 최고관리자 09.21 8
31232 스테이크로 김풍을 이겨야 한다 최고관리자 09.21 13
31231 일반화학시험 C+받은 대학생. 최고관리자 09.21 6
31230 아버님의 스킬. 최고관리자 09.21 8
31229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아버지와 아들의 시구 최고관리자 09.21 10
31228 매우 시원해 보이는 댕댕이 최고관리자 09.21 12
31227 다쳐서 쓰러져 있어도 골이 되면 완치되는 기적 최고관리자 09.21 8
31226 추억의 학교 경비 아저씨 최고관리자 09.21 7
31225 지구는 인류의 것이다(욕주의) 최고관리자 09.21 11
31224 뱀이야??? 뱀?? 최고관리자 09.21 7
31223 디즈니, ABC에 보이콧 최고관리자 09.21 7
31222 엄마하는거 보고 따라하는 아들 최고관리자 09.21 9
31221 아가가 많이 놀랐구나 최고관리자 09.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