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자미르 참모총장은 전날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가자지구 작전 선택지를 제시했으며 이를 두고 약 3시간 동안 논의가 이어졌다.
이후 총리실은 "이스라엘군은 안보 내각의 모든 결정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발표와 달리 실제 회의에서는 자미르 총장이 네타냐후 총리와 정면충돌하며 긴장이 고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점령 계획을 내각에 제출하라고 네타냐후 총리가 지시하자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미 계획을 냈다고 대꾸했으며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개선안을 만들라"고 재지시했다고 한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가자지구 점령 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인질들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이스라엘군 전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총리의 아들 야이르 네타냐후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점령에 반대하는 자미르 참모총장에게 "1970년대 중앙아메리카의 '바나나공화국'에나 어울릴 법한 반란과 군사쿠데타 시도"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도 감정섞인 언쟁을 벌였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게 어떻게 보이나, 당신은 왜 나를 공격하나, 왜 전쟁 중에 나를 비난하나"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네타냐후 총리는 "내 아들은 33살이고, 이미 다 큰 성인"이라고 감싸며 "언론에 대고 사임하겠다고 협박하지 말라, 당신 계획을 수용하지 않으면 떠나겠다고 매번 협박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총리실 소식통은 자미르 참모총장이 가자지구 점령에 반대하며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해 약 1천200명을 살해했으며 251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 가운데 아직 가자지구에 남은 49명 중 20명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네타냐후의 아들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며, 이란을 향한 공습이 있고 일주일 후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대해 비난이 쇄도하자 네타냐후는 "결혼식을 미루는 희생을 치루었다"는 망언을 내뱉기도 했다.
또 그는 최근엔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밝히자,
우리나라로 치면 스티붕유를 아들로 둔 윤��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