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도 무서워서 못 구워먹겠네…밥상 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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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도 무서워서 못 구워먹겠네…밥상 물가 '비상'

최고관리자 0 10 08.21 15:40

고등어도 무서워서 못 구워먹겠네…밥상 물가 '비상' (자막뉴스) / SBS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고등어와 갈치, 조기 같은 수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선 냉장 고등어 한 마리 소비자 가격이 전년 같은 달보다 28.4% 높은 4천38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한 달 전보다 3.6% 떨어진 가격입니다.

냉동 고등어 가격도 지난 3월부터 지난해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도 고등어는 지난해보다 12.6%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산물 물가 자체가 전달인 7.4%와 비슷하게 7.3%나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고등어 누적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8% 많았지만,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중 대형어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실제 부산공동어시장에 위판된 고등어 중 중대형어 비중은 1%로, 지난해 12.8%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현재까지 중대형어 생산량 부진의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고수온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하고 또 어군이 흩어진 결과로 추정됩니다.

냉동 갈치 가격도 지난달 기준 한 마리에 5천707원으로 지난해보다 38.9%, 평년보다 5.5% 각각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해수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수산물 1천100톤을 추가로 방출하고, 지난달부터 수입산 고등어 1만톤에 할당관세를 도입하는 등 공급확대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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