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목걸이·귀걸이·시계·가방‥국정농단 흔적이었나? (2025.08.16/뉴스데스크/MBC)

유머/이슈

(김건희) 목걸이·귀걸이·시계·가방‥국정농단 흔적이었나? (2025.08.16/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 6 08.16 20:56

목걸이·귀걸이·시계·가방‥국정농단 흔적이었나? (2025.08.16/뉴스데스크/MBC)


앵커

6천만 원대,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2천만 원대 티파니 브로치와 그라프 귀걸이.

5천만 원대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그리고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2천만 원가량의 샤넬 가방까지.

영부인 시절 김건희 씨가 받았다는 증언이 나온 사치품들입니다.

저는 대부분 이번에 처음 들어본 브랜드지만 부유층 사이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세상에 공짜는 없죠.

이 사치품들이 인사 청탁과 정부사업 수주, 각종 민원의 대가였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초부터 논란이 된 6천만 원대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처음엔 '재산 신고 누락' 의혹으로 시작해, '모조품' 논란으로 바뀌었다가, 결국 인사청탁의 대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특검에 낸 자수서에서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 여사를 아크로비스타 지하 식당에서 만나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 달 뒤 김 여사를 또 만난 자리에선 '티파니'의 2천만 원대 브로치와 '그라프'의 2천만 원대 귀걸이도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나토 순방 때 포착된 장신구들입니다.

이 회장은 "맏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기회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박 전 검사는 실제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

두 번째는 '반 클리프' 목걸이를 찾다 우연히 함께 발견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상자입니다.

이 시계를 건넸다는 사람은 사업가 서성빈 씨.

서 씨는 2022년 9월 "영부인 할인을 받아 5천만 원대 시계를 3500만 원에 샀는데, 김 씨에게 받은 돈은 500만 원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공교롭게도 서 씨의 업체는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임차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본인이 거절하긴 했지만 김 씨로부터 대통령실 홍보 업무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

논란이 된 또 다른 사치품은 통일교 측이 2022년 4월에서 7월 사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건넨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총 2천만 원 안팎의 샤넬가방 2개입니다.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사업 지원 등 통일교 교단의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거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직 실물을 찾진 못했지만 특검은 전 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김건희 여사가 목걸이를 받고 놀라워했다"는 취지로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를 둘러싼 명품 논란은 사치품을 착용했다는 구설을 넘어 이제 국정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증거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734 어린 사자와.. 최고관리자 08.17 9
15733 회색 왜가리 최고관리자 08.17 11
15732 새로운 양육 방법 최고관리자 08.17 4
15731 산에서 염소들이 최고관리자 08.17 6
15730 한국인들이 순하고 잘 참는 이유는? 최고관리자 08.17 7
15729 억만장자가 명품을 안사는 이유 최고관리자 08.17 5
15728 해외 길거리 싸움 말리는 경찰 최고관리자 08.17 5
15727 혼자 신나버린 냥이 최고관리자 08.17 3
15726 의외로 정석인 음식 조합 최고관리자 08.17 6
15725 어느 회사 분위기 최고관리자 08.17 9
15724 북한 남자 기준 성추행 최고관리자 08.17 8
15723 다음에 무슨 소리가 날지 알고있음.mp4 최고관리자 08.17 7
15722 소개팅 때 예뻐도 절대 안받는 직종있음? 최고관리자 08.17 6
15721 운동 안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혜진 운동 명언 최고관리자 08.17 9
15720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냄새 최고관리자 08.17 7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11 명
  • 오늘 방문자 635 명
  • 어제 방문자 1,027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94,708 명
  • 전체 게시물 44,061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