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출전한 어설픈 로봇들‥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2025.08.16/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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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출전한 어설픈 로봇들‥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2025.08.16/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 8 08.16 20:55

올림픽 출전한 어설픈 로봇들‥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2025.08.16/뉴스데스크/MBC)


앵커

지금 중국 베이징에서는 세계 최초의 로봇 올림픽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백 미터 달리기 같은 육상 경기부터, 축구 경기 같은 단체 시합도 펼쳐 지고 있는데요.

로봇들의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조금 어설프긴 하지만 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필희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로봇 올림픽 대회의 5:5 축구 경기.

심판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로봇들이 일제히 움직입니다.

공을 발로 찬다기보다는 움직이는 발에 공이 걸리는 수준.

공만 쫓다 보니 같은편 로봇끼리 몰려다니는가 하면 로봇 하나가 넘어지자 주변 로봇이 모두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축구 경기에 참가한 로봇들은 다소 우스꽝 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 로봇들을 가볍게 볼 수 없는 건 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골대에 갇히거나 쓰러진 로봇을 끌어내는 정도로만 개입할 뿐 별도의 명령을 내리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들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것입니다.

[웨이 팡더/부스터로보틱스 리더]
"로봇은 스스로 공을 보고 쫓아가서 공과 골대의 방향을 판단한 뒤 어디로 차야 할 지 결정합니다."

100미터 장애물 경기.

장애물에 대한 판단과 이후의 동작 역시 로봇이 스스로 결정합니다.

[치 지아언/산동 요우바오터 지능로봇 엔지니어]
"발을 안쪽으로 동시에 15도씩 돌려야 할 뿐 아니라 발목과 무릎을 동시에 힘을 주어 자신을 지탱해야 합니다."

로봇들의 이런 동작 하나하나는 이들이 병원이나 호텔, 가정과 같은 인간 사회로 진입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로 축적되고 있습니다.

[장 광즈/베이징시 경제정보기술국 국장]
"(올림픽의 목표는)기술의 한계를 검증하고, 혁신의 돌파구를 정확히 찾아내어 인간형 로봇의 진화를 가속함으로써 조기에 새로운 생산력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과 결합한 로봇들은 이제 실험실이나 공장의 조립 라인 같은 수동적 상태에서 벗어나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능동적 주체로 조금씩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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