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섭취,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 증가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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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섭취,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 증가의 연관성

최고관리자 0 13 08.09 00:02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마시면 심장병이나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제품에 함유된 포화지방은 오랫동안 논란의 주제였다.

지방을 줄인 저지방 우유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저지방 우유뿐만 아니라 전유 또한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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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연구팀은 노르웨이 장기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우유 섭취와 

심혈관질환 또는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최종적으로  연구에 포함된 인원은 

7만 3860명이며, 평균 33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자 8590명을 포함, 2만 6393명이 

사망했다.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전유와 지방 일부를 제거한 저지방 우유로 나누어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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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우유를 많이 마실수록 심혈관 질환을 포함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우유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20% 그룹은 가장 낮은 20% 그룹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2% 더 높았으며,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12% 더 높았다.  그러나 우유의 종류에 따라 

자세히 분석해 보니, 이러한 연관성은 주로 전유 섭취와 관련이 있었다.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전유를 

꾸준히 마신 그룹은 콜레스테롤, 허혈성 심장질환, 심혈관질환, 전체 사망률이 전반적으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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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우유 섭취량을 조정해 전유와 저지방 우유를 직접 비교한 결과를 보면, 전유 섭취에 비해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11%,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7% 낮아졌다. 이러한  연관성은 여성과 

정상 체중 범위의 사람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조기 사망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참가자를 제외한 후에도 

일정하게 유지됐다.  한편, 이 연구는 특정 국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전세계 인구를 대상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점, 우유 섭취에 관해 자가 보고한 형식을 취했다는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표본이 크고 추적 관찰 기간이 길다는 강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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