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전보장이사회) 한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의사봉 드는 이재명 (2025.09.24/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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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전보장이사회) 한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의사봉 드는 이재명 (2025.09.24/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 3 09.24 21:06

한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의사봉 드는 이재명 (2025.09.24/뉴스데스크/MBC)


앵커

내일 새벽 UN 안전보장이사회가 공개 토의가 열리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토의를 주재합니다.

뉴욕 현지 바로 연결합니다.

김재경 기자, 한국 정상이 처음 의사봉을 드는 건데, 무슨 주제로 어떤 논의가 이뤄집니까.

기자

네,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4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AI와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토의합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한 달씩 번갈아가며 안보리 의장을 맡는데요, 마침 9월 안보리 의장국이 한국이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토의를 '직접' 주재하게 됐습니다.

시작에 앞서 이 대통령은 토의에 참석한 80개국 정상들에게 주제와 의미, 진행 과정을 설명합니다.

AI가 인류에 도움이, 한편으론 위협이 되는 상황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이나 해법을 제안할 텐데요.

이 대통령은 앞선 기조연설에서 '모두를 위한 AI'라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첨단 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 대통령이 현지에서 여러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있는데,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관련 논의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더라고요?

기자

네, 우선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는데요.

이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해법으로 제시한 E.N.D 이니셔티브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새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현명한 접근'이라 평가하며 "유엔도 적극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도 회담했는데요.

우즈베키스탄 정상과는 핵심 광물을 공급받는 대신 한국이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고요.

체코 정상과의 회담에선 두 나라가 신규 원전 건설을 넘어 반도체·전기차 등 제조업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폴란드 정상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유엔 일정을 마친 뒤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월가 금융인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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