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럽 정상들, 어쩌다 이 지경"...백악관이 올린 사진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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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럽 정상들, 어쩌다 이 지경"...백악관이 올린 사진에 '발칵'

최고관리자 0 1 15:54

"유럽 정상들, 어쩌다 이 지경"...백악관이 올린 사진에 '발칵' [지금이뉴스] / 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요 유럽 정상들과 회동하는 모습이 유럽에서 "굴욕적"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전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다자회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오벌 오피스(집무실)에 있는 '결단의 책상' 안쪽에 앉아 있습니다.

그 앞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비롯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등 유럽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백악관은 해당 사진에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라는 문구를 적었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굴욕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교 관례상 국가 정상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상석이 없는 원형 테이블 등에 앉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모두가 대등하게 회의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 대신 트럼프 혼자 권위적으로 앉아 있다. 참 무례하고 자기중심적", "유럽 정상들이 어떻게 이런 굴욕적인 자리를 받아들일 수 있나", "최악의 장면"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인디펜던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마치 말 안 듣는 학교 아이들을 줄 세워 놓은 듯하다"며 "당혹스러운 '파워 플레이'(힘을 과시하면서 협상에서 우위를 취하는 전략)"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 장면은 2018년 G7 정상회의 당시 독일의 메르켈 총리 등이 트럼프와 대치하던 사진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유럽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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