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경력 5년 미만 저연차 교사의 중도 퇴직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교직 생활을 시작한 지 5년도 되지 않아 교단을 떠나는 교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 현장에서의 교권 붕괴와 업무 과중, 악성 민원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런 현상은 지방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교육 격차 우려까지 제기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중도 퇴직 교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직 경력 5년 미만 저연차 교사의 중도 퇴직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중도 퇴직 교사 수는 2020년 6704명에서 2024년 7988명으로 19% 증가했다.
특히 교직 경력 5년 미만 저연차 교사의 중도 퇴직자는 같은 기간 290명에서 380명으로 31% 증가해 전체 중도 퇴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3%에서 4.8%로 높아졌다.
최근 5년간 전국 시도교육청별 중도 퇴직 교원 현황. (김대식 의원실)
전체 중도 퇴직 교사 중 저연차 비중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컸다.
충남은 0.28%, 전남과 경북은 각 0.27%, 충북은 0.14%인 데 비해 서울 0.1%, 인천 0.09%, 경기 0.12%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강원·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제도 변화에 따른 효과라기보다 통계상의 변동으로 해석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교권 추락,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과 가중된 행정 업무로 젊은 교사들의 교단 이탈이 심화하고 있다”
며 “지방일수록 중도 퇴직률이 높은 것은 교사 인력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결과적으로 교육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
“교사 권위를 회복하고 합당한 보상과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 교직의 사명감을 유지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99118
이게 다 스윗한 분들이 만들어낸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