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킹으로 카드번호 유출”…피해 규모 내일 발표

유머/이슈

“롯데카드 해킹으로 카드번호 유출”…피해 규모 내일 발표

최고관리자 0 10 09.18 07:33

[앵커]
1000만 명 가까이가 사용 중인 롯데카드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었죠.
내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거 아닌지 걱정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KBS 취재결과 일부 고객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는 등 피해 규모가 당초 롯데카드가 밝힌 거 보다 훨씬 큰 거로 확인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내일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 서버에 첫 해킹 공격이 들어온 건 지난달 14일 저녁.
'악성 코드'를 심는 전통적 수법의 해킹 공격으로 다음날에도 반복됐습니다.
롯데카드는 이 같은 피해 사실을 보름이 넘게 지난 지난달 31일에서야 파악하고 다음날 금융 당국에 신고합니다.
피해 규모에 대해선 1.7기가바이트, A4용지 최대 백만 장 분량의 데이터가 빠져나갔고, 개인정보는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롯데카드 관계자 : "(8월) 31일 일요일 낮 12시에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그리고 다음 날 오전에 금감원에 바로 보고를 한 거죠."]
그러나 금융당국 조사 결과는 다릅니다.
롯데카드가 당초 밝힌 1.7기가바이트의 수십에서 수백 배가 탈취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내부용 업무 자료뿐 아니라 일부 고객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결제내역도 유출됐습니다.
다만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탈취한 고객 정보를 악용한 카드 사용이나 카드 복제 등의 피해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정보 유출 사실 만으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롯데카드 서버에 대한 포렌식 작업 등을 마무리하고, 내일(18일)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해커들이 침입한 경로와 보안 취약점, 빠져나간 정보 등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전망입니다.
당초 해명과 다른 조사 결과를 받아들게 된 롯데카드는 내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피해 보상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779 삼성전자 현재상황 최고관리자 09.18 7
29778 한반도에 온 역대급 약체였던 태풍 최고관리자 09.18 9
29777 당근으로 돈 버는 방법 최고관리자 09.18 8
29776 장물마켓 최고관리자 09.18 8
29775 공짜로 주면 쓰고 다닌다 VS 돈 줘도 안 쓴다 최고관리자 09.18 9
29774 개콘)서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것.mp4 최고관리자 09.18 4
29773 ??? : 문파를 나가려면 단전이랑 근막을 폐하라던 거야. 최고관리자 09.18 9
29772 진짜 부산 시만 vs 가짜 부산 시민 최고관리자 09.18 12
29771 경상도에서만 쓰는 말 - 2편 최고관리자 09.18 11
29770 의외로 38살이 하면 조롱받는 것.jpg 최고관리자 09.18 14
29769 10년후 사진 최고관리자 09.18 11
29768 경상도 말과 서울말의 억양 차이 - 1탄 최고관리자 09.18 6
29767 "제가 고아가 아니었다고요?" 최고관리자 09.18 10
29766 동그란 얼굴을 헤어스타일로 커버한 누나.mp4 최고관리자 09.18 7
29765 어느 아파트 어린이집 조기교육 최고관리자 09.1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