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다세대주택서 화재…40대 어머니 끝내 숨져

유머/이슈

심야 다세대주택서 화재…40대 어머니 끝내 숨져

최고관리자 0 26 09.22 08:42

어제 새벽 경기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40대 어머니와 7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어머니는 치료 도중 끝내 숨졌고, 아들도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창틀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주변 도로에선 잔불 정리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어제 새벽 0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목격자 : "자고 있는데, 밖에서 소리가 났어요. 불이라고. 그래서 눈 떠서 나와 봤더니 연기가 막 솟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고 그다음에 119가 오고 그랬어요."]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7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심장 박동을 회복하며 차도를 보이는 듯했지만, 다시 상태가 악화됐고 40대 어머니는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아들 역시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 : "동네 사람들이니까 얼굴 보고 맨날 그런 정도지 뭐. (아들이) 똘똘하다고 소문났어. 그렇게 말도 잘하고 활발하고 그런 아이거든."]
불이 난 건물에서 입주민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있는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766 대구에만 있다는 버스 정류장 명명 방식 최고관리자 09.23 7
31765 시골 가면 익숙한 소리.mp4 최고관리자 09.23 11
31764 밤 늦게에 들어가면 .mp4 최고관리자 09.23 6
31763 절벽에서 뛰어노는 설표 최고관리자 09.23 13
31762 야! 너 어디를 물어? 최고관리자 09.23 12
31761 트럼프 H1 비자를 보고 생각난 예전 영상 최고관리자 09.23 10
31760 외로운 당신에게...신종 로맨스스캠 사기 최고관리자 09.23 10
31759 시원한 냉장고에서 안 나오려는 냥이 최고관리자 09.23 9
31758 벌새의 멋진 호버링 최고관리자 09.23 7
31757 위험한 불장난 최고관리자 09.23 9
31756 아고 아고~~ 아깽이 넘어간다! 최고관리자 09.23 10
31755 미국식 도시 이름 짓기 최고관리자 09.23 7
31754 분수대보딩 ㄷㄷㄷ 최고관리자 09.23 9
31753 권은비, 일본 공연 꼭노 영상 최고관리자 09.23 6
31752 또문철TV 또전드 또떳다 최고관리자 09.2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