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Forty)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젊은 척"…'영포티'의 과시적 소비 '밈'으로

유머/이슈

(Young Forty)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젊은 척"…'영포티'의 과시적 소비 '밈'으로

최고관리자 0 27 09.19 01:08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젊은 척"…'영포티'의 과시적 소비 '밈'으로 (자막뉴스) / SBS


한 남성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삽입곡 '소다팝'에 맞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중후한 40대 체형이지만 모자와 크로스백, 찢어진 청 반바지 등으로 젊은 사람들의 느낌을 억지로 담았습니다.
 
좋아요 3500여 개, 댓글 400여 개로 주목받은 이 AI 영상은 최근 SNS에서 이른바 '영포티(Young Forty)' 주제로 퍼진 이미지를 활용한 겁니다.

40대에도 열심히 젊은 패션 감성을 유지하려고 10대, 20대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을 한 번에 걸쳤는데 이 모든 게 의도와 달리 오히려 자신의 나이대와 잘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형태로 나타나는 모습을 풍자한 겁니다.
 
온라인에서 많은 웃음을 주고 있는 '영포티'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마치 놀이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아이폰 17 오렌지 구매 의욕 감소짤'이라는 제목의 이미지입니다.

명품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입고 큼지막한 쇼핑백을 들고 있는 남성.

눈길을 사로잡는 건 한 손에 쥔 오렌지색 휴대전화입니다.

최신 아이폰 중 가장 비싼 모델로 상당히 파격적인 색깔이 주목받았는데, 패션에 관심 높고 돈 많은 '영포티'가 선점해 아저씨 폰이 되어버렸다는 모습을 구현한 겁니다.

본래 영포티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자기계발·건강관리·트렌드 소비에 적극적인 세대를 지칭했지만, 2025년 현재는 ‘젊은 척하는 중년’이라는 조롱 섞인 의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아이템은 더 이상 '젊음의 상징'이 아니라 '아재의 필수템'이란 조롱이 담기는 겁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젊은 착장으로 꾸민 모습이 오히려 과시적인 소비 행태로 받아들여지면서 실제 4, 50대 누리꾼들로부터도 '나이에 맞게 살자', '중년 답지 않다'는 등 주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취향 존중", "그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일 뿐"이라며 영포티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598 더위에 지친 래서판다 최고관리자 10:10 2
30597 그래 너도 와서 젖 먹어라 최고관리자 10:05 6
30596 수속성 고양이 최고관리자 10:03 5
30595 싱글벙글 도자기 만들기 최고관리자 10:00 7
30594 소리] 이것 봐, 멍청한 녀석들이지 뭐냐.크크��.mp4 최고관리자 09:59 5
30593 너 누구야? 최고관리자 09:44 7
30592 멸종위기종.jpg 최고관리자 09:17 4
30591 개신교 족보 다 꼬이게 만든 한학자 최고관리자 09:13 4
30590 영덕에서 실제로 무서웠던 것.jpg 최고관리자 09:12 5
30589 태권도장에 간 엄마들의 백덤블링 최고관리자 08:55 5
30588 긴박한 영상이 찍힌 이유 최고관리자 08:47 5
30587 엉덩이에 자체 쿠션 장착? 최고관리자 08:43 3
30586 사이비종교 아이들의 소름돋는 찬송가 ㄷㄷㄷ 최고관리자 08:34 6
30585 계속 말 바꾸는 KT, 불신 자초한 셈 최고관리자 08:19 6
30584 모터보트가 고장났을때 댕댕이 동력 이용 최고관리자 08:1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