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갑자기 푸석해지고 주름이 깊어지는 건 단순히 노화 때문만이 아니다. 피부 속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탄력이 무너지고 수분까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30대 이후에는 콜라겐 합성이 급격히 떨어져 음식으로
보충해주는 관리가 중요하다. 콜라겐은 피부뿐 아니라 관절과 근육 건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명태 껍질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명태 껍질은 해양성 콜라겐의 대표 주자다. 입자가 작아 흡수가 빠른 저분자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에 바로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튀김이나 스낵 형태로
판매돼 일상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부담 없이 피부 건강을 챙기고 싶을 때 좋은 선택이다.
족발과 껍데기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를 끄는 족발과 껍데기는 콜라겐의 전통적인 원천이다. 풍부한 단백질과 함께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지만,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식은 주의해야 한다. 다른 음식과 함께
균형 있게 섭취하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적당량을 즐길 줄 아는 것이 포인트다.
쇠고기
질긴 부위를 씹다 보면 자연스럽게 콜라겐이 분해돼 흡수가 이뤄진다. 특히 등심이나 우둔살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부위가 적합하다. 맛있게 즐기면서도 피부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식탁에 자주
올리기 좋다. 평소 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가장 손쉽게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닭가슴살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닭가슴살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 섭취한 단백질이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다시 콜라겐으로 재조립되기 때문이다. 운동 후 단백질 보충 식품으로
챙기면 근육과 피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단백질 공급원이면서 피부 탄력 식품으로도 손색없다.
사골 국물
오랜 시간 푹 끓인 사골 국물은 천연 콜라겐과 젤라틴의 보고다. 특히 겨울철에 자주 찾는
보양식이지만, 피부와 관절 건강을 위해 계절과 상관없이 챙겨 먹을 만하다. 국물 요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꾸준히 섭취하기 쉽다. 콜라겐 보충에 있어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굴
바다의 보석이라 불리는 굴에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구리가 풍부하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체내 콜라겐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굴을 통한 보충이 효과적이다. 생굴은
물론 통조림으로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피부와 면역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음식이다.
녹색 완두콩
작은 콩 한 줌에도 피부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C가 가득하다. 녹색 완두콩이나 병아리콩은 단백질,
아연, 티아민까지 풍부해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밥에 넣거나 샐러드에 더하면 간단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식물성 식품으로도 충분히 피부 탄력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빨간 피망
피망, 특히 빨간 피망은 비타민C 함량이 높아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함께 콜라겐 합성을 지원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의 수분 유지력과 탄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볶음 요리, 샐러드 등
활용도가 높아 일상 식단에 넣기 쉽다. 피부 노화 예방을 원한다면 자주 챙기는 것이 좋다.
당근
비타민A의 보고인 당근은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재료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마셔도 좋고,
기름에 살짝 볶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눈 건강까지 챙겨주는 일석이조의 식품으로,
꾸 준히 섭취하면 피부 탄력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피부 관리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