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급식통에 살충제 추정 물질…동물학대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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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급식통에 살충제 추정 물질…동물학대 혐의 수사

최고관리자 0 5 08.27 04:06

[앵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급식통에 한 남성이 살충제 등으로 추정되는 독성 물질을 놓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고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 한 남성이 골목길 모퉁이로 다가갑니다.
곧이어, 병에 든 액체를 붓고는 자리를 뜹니다.
남성이 액체를 부은 곳은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는 급식통.
이튿날 이 통에선 표백제 성분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발견됐습니다.
[인근 주민 : "(급식통에) 사료가 잔뜩 들어 있는데 락스를 뿌려놓아서 거품이 부글부글 나고. 냄새를 맡아보니까 락스 냄새가 확 났다고 하더라고요."]
이 마을에서 길고양이 급식통에 이상 물질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한 달 전에도, 길고양이 사료 그릇에서 파란색과 흰색 가루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독성 살충제나 쥐약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정훈/수의사 : "파란 가루는 살서제(쥐약), 하얀 가루는 강력 살충제(로 보입니다). 이 성분을 먹었을 경우 혈액 응고 장애 혹은 간부전, 심부전으로 일주일 내 사망할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이달 초 이 마을에선 길고양이 사체 2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표백제를 부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등 누군가 상습적으로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급식통에 남은 사료를 채취하는 등 현장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또,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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