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이 농담 같지만 현실화됨.
차 없이 여행 시 일본이 더 편리하고, 음식도 일본이 더 저렴한 경우 많음.
이는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관광 산업 전반의 구조적 한계 를 드러냄.
약엔 효과 : 엔화 약세로 여행 경비가 낮아짐.
일본은 숙박·식사·교통 전반의 체감 물가가 여전히 저렴.
제주도·한국 여행의 비효율성 :
LCC의 국제노선 확대로 제주행 항공편 감소 → 항공료 상승.
제주 대중교통 미흡 → 렌터카 필수, 가격 폭등.
숙박·교통·식사 전반 비용이 일본과 비슷하거나 더 비쌈.
2024년 조사에서 제주도는 ‘가심비’(심리적 만족 대비 가격) 최하위.
콘텐츠·경관 표준화 : 지역별 개성이 약함.
역사적 배경:
6·25 전쟁 후 급속한 산업화·도시화.
주택난 해결 위해 정부 주도 대량 아파트 공급 → 전국이 비슷한 구조.
건설사 이익 중심의 표준화 개발.
상업·거리 풍경도 획일화, 다른 도시를 가도 비슷한 느낌.
재개발·재건축 선호로 지역의 역사·고유성 상실.
일본은 지역별 고유 특색을 살려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은 “맛집-사진-숙소” 중심의 수동적 여행 패턴 반복.
관광지가 한정적·집중되어 물가 폭등(‘한 번 뜯자’식 가격 정책).
한국 관광의 문제는 환율·물가뿐 아니라 역사·경제 구조와 도시 개발 방식 의 결과.
해결책:
지역 정체성을 살린 원본 콘텐츠 개발.
합리적 가격 정책.
장기적 비표준화 전략.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기 콘텐츠 복제·바가지 요금 묵인 등으로 실행 어려움.
일본은 오버투어리즘 으로 혼잡·서비스 질 저하·지역 주민 반감·세금 인상 등 문제 발생.
한국은 아직 ‘한적함’이 장점.
잘만 준비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가능.
단, 장기적 계획과 체계적 관리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