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지갑 훔쳐서 스윽...경찰, 야간 지하철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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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지갑 훔쳐서 스윽...경찰, 야간 지하철 순찰

최고관리자 0 10 09.21 08:09

[앵커]
소매치기나 불법촬영과 같이 지하철 안에서 벌어지는 범죄들도 적지 않은데요.
경찰이 지난해부터 늦은 밤에도 전동차 곳곳을 순찰하고 있는데, 이후 112신고 건수가 천 건 넘게 줄었다고 합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시간 서울 지하철 강남역입니다.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한 여성의 뒤를 쫓아가더니 가방에서 뭔가를 몰래 꺼내 들고 사라집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출소한 전문 소매치기범이었습니다.
누범 기간에 또다시 지하철 승객의 지갑을 훔친 겁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영상자료와 범행 수법을 분석해 경기도 고양에서 남성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소매치기뿐 아니라 불법 촬영부터 난동까지 지하철 역사와 열차 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 지하철 경찰대는 지난해부터 야간에도 지하철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주무시는 거죠? (손에) 갖고 주무시면 이거 떨어트리실까 봐. 잃어버릴 수 있거든요."
왕십리역 등 유동인구가 많고 야간에 범죄에 취약한 노선을 지정해 전동차 내부까지 집중적으로 순찰하는데,
불법촬영 현행범 체포 등 범죄자 검거뿐 아니라, 주취자 보호조치나 소란을 피우는 승객을 계도하는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신창훈 / 서울지하철경찰대 안전계장: 특히 야간 시간 전동차 내 신고는 전년 대비 35% 감소하는 등 범죄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특히 술에 취했거나 야간 귀갓길에 조는 경우 절도 피해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적극적인 순찰로 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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