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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가지들을 쳐낸다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시간이기에 소중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사랑의 물길을 확보하고 생명의 물이 흐르도록 하는 것,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덜 중요한 것들을 쳐내면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나무의 윗동과 가지를 친 건 죽이는 일이 아니라 살리는 일이었습니다. 뿌리를 보전하고 둥치가 더 잘 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이병남의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에서 - * 삶이 너무 많이 버거울 때는 비 오는 날의 연잎을 떠올립니다. 커다란 연잎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빗방울이 모이면 잎을 아래로 기울여 빗방울을 비워냅니다. 우리 삶도 이와 같습니다.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곁가지들을 쳐내는 것이 남은 삶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