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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식별성 높이기 위해  '전면번호 스티커' 시범 운영

오는 10월부터 1년간 시행, 전국 단위 번호체계 도입도 예고

앞으로 배달 오토바이의 안전운행을 위해 '전면번호 스티커'가 부착된다.

국토교통부는 영업용 이륜차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제도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1년간 '전면번호 스티커 부착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이륜차 후면에만 부착된 번호판을 전면에도 부착해 단속과 식별을 용이하게 하고 운전자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이륜차 교통 법규 위반과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문화 정착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특별·광역시와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서 시행된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인천, 광주,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용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두 달간 '위드라이브' 모바일 앱에서 총 5000명까지 신청 받는다.

전면번호 스티커는 운행 중 식별이 쉬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형태 중 선택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지정 정비센터를 통해 배포·부착된다.

당초 후면 번호판과 같이 금속판 형태의 번호판 도입을 검토했으나, 금속판은 공기저항을 높여 주행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데다 충돌 시 보행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스티커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참여자는 '라이딩가이언즈'로 지정해 유상 운송 공제 보험료 1.5% 할인, 엔진오일 무상 교환 또는 전기 이륜차 무상점검(1회), 연간 4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TS )은 시범사업 전후로 운전자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교통법규 위반 건수,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을 조사·분석해 사업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추가 연구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스티커 재질과 디자인 등을 개선하고 운영체계 등 향후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이륜차에 전국 단위 번호 체계를 도입하고, 후면의 번호판 크기를 확대하는 개선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이륜차의 안전 운행 문화 확산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륜차 운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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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에 큐알코드 크게 부착해서

사진찍음과 동시에 신고 가능하게 해주세요!!